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

다른 표기 언어 anthocyanin

요약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 주로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나타나며 식물 세포와 동물 세포 내에 있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노화 방지, 시력 보호, 당뇨 치료, 소염 작용, 중금속 배출 등의 효과가 있으며, 포도, 가지, 자색 고구마와 함께 아로니아 등 베리류 열매에 많이 들어 있다.

주로 식물의 열매나 꽃에 들어있는 색소로, 체내에 존재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효과로 잘 알려진 물질. 수소 이온 농도에 따라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등의 색을 띈다.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생성되는 수용성 성분으로, 냄새와 맛은 거의 없다. 동물 세포뿐 아니라 식물 세포 안에서도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 작용을 한다.

가을 단풍이 붉은 색으로 바뀌는 것도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식물의 잎에는 엽록소와 함께 노란색을 띄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존재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엽록소는 분해되어 사라지고 노란색이 드러나면서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단풍나무의 경우, 광합성으로 만들어져 잎에 보존되고 있던 당류가 효소작용으로 안토시아닌 색소를 만들어 내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 경우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와 함께 나타나면 주황색이 되며, 효소 작용이 계속되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더 많아지면서 빨간색이 진해지는 것이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첫째 인체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고 기억 손실을 방지하며, 둘째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의 합성을 촉진하여 시력을 보호하고, 셋째 인슐린의 생성을 도와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며, 넷째 강력한 소염, 살균 작용을 하고, 다섯째 납과 수은 등 인체 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리류와 함께, 포도, 가지, 자색양파 등 주로 보라색을 띄는 식품에 들어 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의하면, 100g 당 안토시아닌 함량은 초크베리(아로니아) 1480mg, 엘더베리 1375mg, 블랙라즈베리 687mg, 야생블루베리 487mg, 블랙커런트 476mg, 적양배추 322mg, 아사이베리 319mg, 블랙베리 245mg, 크랜베리 140mg, 포도 120mg, 레드라즈베리 92mg, 가지 86mg, 자색양파 49mg, 검은콩 45mg, 딸기 21mg, 자두 19mg, 레드커런트 13mg, 빨간사과 12mg, 피스타치오 8mg, 복숭아 5mg, 적상추 2mg 순이다.

식품 100g 당 안토시아닌 함량(mg)
초크베리 (아로니아) 1480
엘더베리 1375
블랙라즈베리 687
야생블루베리 487
블랙커런트 476
적양배추 322
아사이베리 319
블랙베리 245
크랜베리 140
포도 120
레드라즈베리 92
가지 86
자색양파 49
검은콩 45
딸기 21
자두 19
레드커런트 13
빨간사과 12
피스타치오 8
복숭아 5
적상추 2
주요 식품 안토시아닌 함량, 미국 농무부 자료(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