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의 골격과 근육

골격과 근육

흉부의 골격과 근육

폐와 심장을 지키는 새장 모양의 구조

요약 테이블
참고 야구나 수영 등의 운동으로 어깨를 심하게 사용하면 어깨에서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대개 견괍관절주위염처럼 어깨 건판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흉부의 골격은 폐와 심장을 둘러싼 모양이다. 가슴에는 대흉근, 등에는 승모근이라는 큰 근육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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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흉부 골격
  2. 흉부 근육

흉부 골격

가슴 부분의 골격은 흉골, 흉추, 늑골로 구성되어 있다. 흉골병, 흉골체, 검상돌기의 세 개로 이루어진 흉골이 앞부분의 버팀대이고, 뒷부분의 버팀대는 흉추다. 앞뒤의 버팀대와 12쌍의 늑골이 관절을 만들고 폐와 심장을 에워싸고 있다. 튼튼한 새장 모양의 골격은 흉곽으로 내장을 보호하고 호흡운동을 돕는다. 흉상부에 있는 견갑관절은 견갑골과 쇄골, 상완골로 이루어지는 인체에서 가장 움직임이 큰 관절이다. 견갑골은 등의 늑골 위에 있지만, 늑골과의 사이에 인대가 없어서 주위의 근육이 지탱하고 있다.

가슴부 골격
가슴부 골격

흉부 근육

가슴 부분 근육에서 가장 큰 것은 대흉근이다. 대흉근은 쇄골이나 흉골, 늑골에서 상완골에 이르는 강한 근육으로 삼각근과 더불어 어깨뼈를 움직이는 주역이다. 삼각근은 주로 팔을 올릴 때 사용하고, 대흉근은 팔을 가슴 앞으로 끌어당길 때 사용한다.

늑골을 기점으로 가슴을 둘러싸듯이 견갑골과 이어지는 큰 근육이 전거근이다. 이 근육도 대흉근처럼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 때 사용한다. 등 근육에서 가장 큰 것은 승모근이다. 승모근은 후두부에서 어깨와 등에 걸친 삼각형 근육으로 팔을 올릴 때 견갑골을 회전시키거나 목을 움직인다. 승모근 아래에 있는 광배근은 팔을 등으로 당긴다.

가슴부 근육
가슴부 근육
견갑관절주위염과 탈구

견갑관절주위염(사십견, 오십견)은 나이를 먹으면 상완골의 근육이 쇠약해져 어깨의 건판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염증이 생기면 어깨는 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을 올리거나 돌리는 일이 어려워진다. 어깨관절 탈구는 운동하다가 생긴 외상 등으로 어깨관절이 어긋난 상태다. 탈구가 반복되면 어깨 내부 구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견갑관절주위염과 탈구
견갑관절주위염과 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