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산마늘

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망부추, 멩이풀, 서수레, 얼룩산마늘, 명이나물
산마늘
요약 테이블
분류 백합과
서식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약간 습기가 있는 반그늘
꽃색 흰색
크기 키는 약 25~40㎝ 정도
학명 Allium microdictyon Prokh.
용도 관상용, 전초는 식용, 알뿌리는 약용
분포지역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와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캄차카반도 등지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5~7월
결실기 9월경

목차

접기
  1. 직접 가꾸기
  2. 가까운 식물들
인용문
불로초로 유명한

산마늘은 말 그대로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마늘을 말하지만 뿌리가 마늘처럼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잎이나 전체 풀에서 마늘 냄새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마늘의 뿌리는 한 줄기로 되어 있어 마늘과 구분하기가 쉽다. 또 꽃의 경우 마늘이 자줏빛이 도는 반면 산마늘은 흰색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마늘이 있었지만 오늘날 많이 식용되는 것은 중국을 통해 서역에서 들어온 것이다. 옛 한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는 마늘을 ‘산’이라고 부르는데, 산에서 나는 것은 산산, 들에 나는 것은 야산이라고 하고, 산 하면 보통 재배하는 것을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서역에서 뿌리가 굵은 마늘이 들어온 뒤로는 우리 것을 소산, 외래종을 대산이라고 했다.

산마늘은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약간 습기가 있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5~40㎝이고, 잎은 2~3장이 줄기 밑에 붙어서 난다. 잎은 약간 흰빛을 띤 녹색으로, 길이는 20~30㎝, 폭은 3~10㎝가량이다. 꽃은 5~7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흰색으로 뭉쳐서 피며 둥글다. 열매는 9월경에 심장형으로 달린다.

산마늘 분포지역
산마늘 분포지역

백합과에 속하며, 망부추, 멩이풀, 서수레, 얼룩산마늘, 명이나물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식용, 알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울릉도에 대규모 자생지가 있는데, 울릉도 사람들은 떡으로 해먹기도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기 전 잎을 나물로 식용한다.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고, 장아찌로도 해 먹으며, 쌈으로 먹기도 한다. 그러나 꽃이 피면 맛이 쓰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5월 이후에는 먹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산마늘 압화
산마늘 압화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산마늘

직접 가꾸기

산마늘은 이른 봄에 알뿌리를 분리시키는 방법과 8~9월에 종자를 물에 1~2일 정도 담가둔 후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는 방법이 있다. 종자가 발아하는 기간이 1~2개월 걸리기 때문에 새싹이 올라오는 기간까지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화단에 키우려면 반그늘이며 비옥도가 높은 토양에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고자 할 때는 화분 밑에 굵은 자갈을 넣고 퇴비를 많이 넣은 흙에 심는 것이 좋다. 잎이 올라오는 봄에는 물을 2~3일 간격으로, 잎이 완전히 전개되었을 때는 1~2일 간격으로 주는 것이 요령이다.

가까운 식물들

은방울꽃 : 잎은 비슷하나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길이 6~8㎜이고 종 모양이다.

은방울꽃
은방울꽃

박새 : 역시 잎은 비슷하나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노란빛을 띤 흰색이다.

박새
박새

마늘 : 꽃줄기 높이 60㎝ 정도이다. 서역에서 들어온 외래종이다.

자봉마늘 :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마늘 품종을 도입해 국내에서 품종화한 마늘로 겨울이나 봄에 수확하는 품종이다.

의성마늘 : 의성 지역에서 옛날부터 재배해온 한지형 마늘로 쪽수가 6~8쪽이다. 매운맛이 아주 강하다.

서산마늘 : 삼국시대부터 재배했다고 전해지며 6쪽마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