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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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요약 테이블
분류 벼과
서식지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좋으나 건조한 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꽃색 회갈색
크기 키는 약 1m 정도
학명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Andersson) Rendle
용도 관상용, 뿌리는 약재
분포지역 우리나라, 일본, 중국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9월

목차

접기
  1. 직접 가꾸기
  2. 가까운 식물들
인용문
억세게 자라는 생명력 강한 풀

옛 노래에 ‘으악새가 슬피 운다’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으악새를 으악, 으악 하고 우는 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억새가 몸을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표현한 것이다. 으악새란 억새의 경기도 방언이다. 억새가 만발한 가을을 멋지게 표현한 노랫말이다.

억새는 갈대와 비슷하여 종종 혼동되곤 하며, 흔히 강가에는 갈대가 자라고, 산야에는 억새가 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생김새와 특징을 비교해 보면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갈대는 억새에 비해 꽃의 이삭이 풍성하며, 보랏빛을 띤 갈색 꽃을 피운다. 또한 억새보다는 갈대가 키도 더 큰데, 갈대의 키는 2~3m, 억새는 1~2m이다.

한편 억새 잎은 가운데 잎맥이 하얗고 볼록하게 튀어나와 눈에 잘 띄지만 갈대는 그렇지 않다. 잎의 길이도 억새가 1m 정도로 갈대의 20~50㎝보다 길 뿐만 아니라 잎의 가장자리에 난 톱니 모양의 가시도 억새가 더 날카로워 손을 베이기 쉽다. 뿐만 아니라 열매가 다 익었을 때 줄기의 끝에 나는 이삭의 모양과 색깔도 차이가 있다. 억새의 이삭은 은백색이 돌고 영글었을 때 반쯤 고개를 숙이지만, 갈대의 이삭은 갈색이며 벼처럼 고개를 깊게 숙인다.

억새는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10여 종이나 된다. 그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보는 것은 자주억새이다. 흰색 꽃을 피우며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거치가 있어 스치면 피부가 벨 정도이다.

억새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 정상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란다.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좋으나 건조한 조건에서 잎이 시들어도 죽지 않을 정도로 건조에 강하다. 잎은 길이 약 1m, 폭 1~2㎝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는 잔 톱니가 있고 딱딱하다. 9월에 회갈색 꽃이 피며, 길이는 20~30㎝로 이삭처럼 달린다.

벼과에 속하며 자주억새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예전에는 가축의 사료로도 사용했고, 지붕을 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친절, 세력, 활력’이다.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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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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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직접 가꾸기

이른 봄 새싹이 올라올 때 포기나누기를 한다. 항상 양지인 곳에 심는다.

가까운 식물들

참억새 : 산과 들에 자라며, 키는 1~2m이다.

가는잎억새 : 잎의 폭이 0.5㎝ 정도이다.

얼룩억새 : 잎이 얼룩져 있다.

금억새 : 꽃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제주도에 분포하며, 키는 1~1.5m이다.

나도억새 : 잎은 어긋나고 좁은 줄 모양이다. 경기도와 경상남도에 분포하며, 키는 120~180㎝이다.

쇠보리억새 : 산지에서 자라며, 키는 약 70㎝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합천에 분포한다.

왕고려억새 : 산지에 야생하며, 키는 1.5m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강원도 세포에 서식하며, 왕참억새라고도 한다.

큰억새 : 키가 약 2m로 가장 크다. 한국 특산종으로 산과 들에 자란다.

물억새 : 물가의 습지에 무리지어 자라며, 키는 1~1.5m이다.

넓은잎물억새 : 물억새 중 잎의 폭이 3~5㎝이다.

가는잎물억새 : 잎의 폭이 0.5~1㎝이고 첫째 포영에 2개의 맥이 있다.

개억새 : 산의 건조한 곳에 자라며, 키는 80~120㎝이다. 유드기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