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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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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구
  2. 이용 방법

특별히 만들어진 낙하산(parasail)을 이용하여 자동차나 모터보트로 가속된 사람이 떠오르게 하여 바다의 풍광과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레포츠다. 수상 레포츠 겸 항공 레포츠라 할 수 있다. 조작이 간편하고 안전하여 초보자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 1950년 프랑스에서 공수부대 훈련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이후 영국으로 전해져 레포츠로 발전되었다. 60년대에는 미국 등지에 도입되어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고, 80년대 들어서부터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포츠로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85년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처음 선을 보였으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다.

용구

낙하산은 가운데 공기구멍과 배출구가 있으며 낙하산 줄 및 안정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능 및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있다. 하네스는 연결 장치 겸 안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몸에 맞추어 걸치고 단단히 고정시킨다. 헬멧과 구명 조끼는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 가속을 위해 견인해 주는 기구로는 자동차와 모터보트가 있는데, 자동차의 경우는 시속 10~15km에서 500~700kg의 무게를 끌 수 있는 힘이어야 하며, 모터보트는 최소 75마력 이상이어야 한다.

이용 방법

낙하산을 땅 위에 펼친 뒤 착용한 하네스와 낙하산을 연결시키고 자동차나 모터보트에 연결된 줄을 땅 위에 지그재그로 놓고 한쪽 끝을 낙하산에 연결한다. 낙하산 보조자는 낙하산 양옆에 서서 낙하산을 잡고 안으로 바람이 들어가도록 펴준 다음, 이륙할 때 몇 발자국을 잡고 따라가 주어야 한다. 안전요원은 이륙준비가 끝나면 운전자에게 정해진 신호방법에 따라 출발준비를 알리고 비행할 사람의 2~3m 전방에 서서 다시 한 번 안전 상태를 점검한 다음, ‘GO!’라는 소리에 이륙하도록 한다. 낙하산이 공중에 뜨게 되면 운전자의 손에 의해 비행이 조종되며 비행 중에는 모든 연결부분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착륙은 수상에 하는 경우와 육상에 하는 경우가 있다. 수상 착륙의 경우 모터보트가 정지하면 저절로 착륙하게 된다. 육지 착륙의 경우, 발이 막 땅에 닿으려는 순간까지 견인줄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자동차의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한다. 땅 위에 20~30cm 가량 두고 떠 있을 때 자동차는 멈춰야 하며, 비행자는 자기 발로 설 수 있도록 한다. 착륙 때도 이륙 때와 같이 보조자의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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