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

편도절제술

다른 표기 언어 Tonsillectomy
요약 테이블
관련 질환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 편도선염, 편도결석, 편도암
관련 인체 편도, 목젖
관련 검사 전산화단층촬영검사, 자기공명영상

목차

접기
  1. 정의
  2. 준비사항
  3. 수술 질환/증세
  4. 수술방법
  5. 경과/합병증
  6. 주의사항
  7. 건강 팁

정의

편도는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목젖의 양쪽에 위치한 구개편도와 더불어 목젖 위에 위치한 인두편도(아데노이드), 혀 뿌리에 있는 설편도 등 여러 부위에 존재합니다. 편도는 3세 이하에서는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 등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3세 이상에서는 그 기능이 감소하므로 제거되어도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비대한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는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이염, 입냄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3세 이상이면서 반복적인 감염으로 편도가 비대해져 일상 생활이 불편할 경우 수술로써 편도를 절제합니다. 편도를 제거하여 반복적인 편도선염을 예방하고 편도선에 의해 좁아진 구인두의 내강을 넓혀 코고는 증상을 완화하며, 비대해진 아데노이드를 제거하여 비강 호흡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절제의 경우, 후비공을 막는 림프 조직만을 절제하므로 일부 남은 아데노이드가 수술 후 다시 비대해져 코골이, 무호흡이 지속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준비사항

▶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 수술 전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X선 촬영 등을 이용하여 편도 및 전신 상태를 확인합니다.
▶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수술 질환/증세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 때문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가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잦은 편도선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 등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만 3~4세 이전에는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

1.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2. 개구기를 이용하여 입을 벌려 수술 부위를 노출합니다.
3. 전기 소작기를 이용하여 양측 구개편도를 절제하며 내시경 하 미세절삭기를 이용하여 비인두의 아데노이드를 절제합니다.

▶ 수술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으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 수술 부위는 상처가 아물면서 하얀 막으로 덮이는 것이 정상적인 치유과정이며, 완전히 치유되기까지 약 3~4주 정도 소요됩니다.
▶ 일반적으로 1~2일 정도 입원하여 치료를 하며, 전신마취로부터의 회복되고 급성출혈 등의 합병증이 없는 경우 수술 다음 날 퇴원 합니다.
▶ 수술 후 24시간 이내, 수술 후 5~7일 정도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전기 소작으로 지혈이 가능하지만 지혈이 쉽지 않은 경우 전신 마취 하에 지혈할 수 있으므로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합니다.
▶ 수술 후 드물게 인두부전증으로 먹은 음식물이 역류하여 코로 나오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일부에서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혀, 비인강, 구개가 부어 기도 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심한 경우 비기도유지기를 착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투약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감염, 통증, 입맛의 변화, 인후 내 이물감, 증상의 재발, 비염, 목소리 변화, 수술 부위의 착색, 목감기, 코막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1~2주일 동안 부드럽고 찬 유동식을 섭취합니다.

주의사항

▶ 소아는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침상 안정을 해야 출혈이 나타나도 혈액이 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 수술종료 4~8시간 후 차고 부드러운 우유, 죽, 아이스크림 같은 것부터 시작하여 드시면 됩니다. 퇴원 후 1주일 정도까지는 죽을 차게 해서 식사를 진행하고, 잘 익은 생선류, 카스테라 등 부드러운 음식은 섭취 가능합니다.
▶ 수술 후 2~3주 간은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질긴 음식, 딱딱한 고형의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 콜라, 주스 등의 탄산음료 및 신음식은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수술 후 수시로 구강 세척(가글)을 시행합니다.

건강 팁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반복되는 심한 편도염, 구강호흡 등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 편도와 아데노이드 조직은 10~12세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퇴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하지 않고 내과적으로 관련된 증상을 치료하면서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