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요약 후두에 위치하는 발성기관으로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점막 주름

정의

성대는 후두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두 개의 점막 주름이 ’V’자처럼 이루어져 있다. 이 주름을 통해 허파에서 공기가 후두를 지나가면서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성대는 공기를 들이쉴 때 점막 주름이 이완되면서 열리고, 숨을 참거나 목소리를 낼 때는 긴장되어 좁아진다.

한 쌍의 성대 사이를 성대문틈새(성대열)라 하는데, 성대와 성대문틈새를 합쳐서 발성장치인 성대문(성문)이라고 한다. 성대 위로 한 쌍의 실주름이 있는데, 발성 역할이 없어 거짓성대(가성대)라고 부른다.

위치

목의 위쪽에 위치하며, 방패연골과 반지연골 상단에 있는 한 쌍의 모뿔연골 사이에 있다.

형태 및 구조

- 성대(진성대, true vocal cord) : 후두덮개 아래에 후두근육이 후두 안쪽 공간으로 퍼지면서 생긴 점막 주름 중 아래 한 쌍을 말한다.
- 거짓성대(가성대, false vocal cord) : 성대(진성대)보다 위에 위치하는 실주름을 말한다.
- 후두실(ventricle) : 진성대와 거짓성대 사이에 위치한 후두점막이 우묵하게 들어간 부위
- 후두실 주머니(saccule) : 후두실 양쪽에 위로 부풀어 주머니 같이 생긴 공간
- 앞맞교차(anterior commissure)와 뒤맞교차(posterior commissure) : 후두의 앞벽과 뒷벽에 진성대의 끝이 붙는 부위
남성의 성대는 여자의 성대보다 굵고 길다(평균 2cm). 어린이와 여자의 성대는 이보다 가늘고 짧기(어린이 0.9cm, 여성 1.5cm) 때문에 성대 주름이 떨리는 횟수가 남성은 적고, 어린이와 여성은 많다.

이러한 차이는 성별, 나이, 사람에 따라 목소리 굵기와 높이가 다른 특성을 갖게 한다. 한 사람이 내는 목소리는 성대 주름이 진동하는 폭에 따라 높게 나기도 하고, 낮게 나기도 한다. 성대가 진동하는 모양은 아래위 방향보다는 좌우로 떨리는 것이 두드러지고, 성문이 율동적으로 열렸다 닫히는 양상이다. 성대 주름은 미주 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성대의 구조

기능

폐에서 올라오는 호흡기압이 좁아진 성대 틈을 통과하면서 여러 발성기관과 함께 공명 현상을 일으키며 발성을 하게 된다.

성대의 변화

관련 질병

성대 결절, 성대 용종, 성대 부종, 성대 마비, 후두암

관련 검사

성대를 맨눈으로 관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의사는 입이나 코를 통해 후두 내시경을 통해 관찰하거나, 성대의 연속적인 움직을 볼 수 있는 스트로보스코피(stroboscope) 장치를 이용하여 성대 점막의 운동을 자세하게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