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 Haeundae Doosan We've the Zenith ]

요약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자리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101동의 높이는 300m에 달해 2011년 완공 당시 국내 최초로 300m를 달성한 건축물로 기록되었다. 꽃잎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물이 흐르듯 이어지는 건물 전체의 곡선은 주위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국가 한국
구분 주상복합 건축물
소재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용도 주거(아파트), 소매점, 근린생활시설
건립기간 2007~2011년
건립자 대원플러스건설(Daewon Plus Construction)
설계자/건축가 건축설계: 디스테파노 파트너스(DeStefano Partners), 구조설계: 손턴 토머세티(Thornton Tomasetti)
규모 높이 300m, 총면적 128,595㎡(101동)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세워진 주상복합단지로 해운대를 한눈에 굽어보는 뛰어난 입지에 국내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축물로 지어졌다. 부산의 건설업체 대원플러스건설이 2003년경부터 수영만 매립지 일대를 매입하기 시작해 2004년부터 '부산의 맨해튼'이라는 프로젝트로 마천루 건설을 추진했으며, 2007년 공사에 착수해서 4년 만인 2011년 완공했다. 건축디자인은 초고층빌딩 설계로 유명한 미국의 디스테파노 파트너스와 간삼건축이 맡았으며, 상가 빌딩은 저디파트너십이 담당했다. 구조설계는 손턴 토머세티, 시공은 두산건설(주), 조경은 디즈니월드를 설계한 SWA가 담당했다.

규모 및 구성

단지는 아파트 3개 동과 상가 1개 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가구수는 1,788가구에 달한다. 그중 가장 높은 101동은 높이가 300m이고 지상 80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완공 당시 국내 최초로 높이 300m를 달성한 건축물로 기록되었다. 102동은 281.5m 높이에 지상 75층, 지하 5층이고, 103동은 높이 265m, 지상 70층, 지하 5층이며, ‘제니스 스퀘어’라는 별도의 상가 빌딩은 9층으로 이루어졌다. 단지 안에는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쇼핑과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설계 및 디자인

꽃잎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의 외관은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와 장산 능선의 흐름을 형상화한 것으로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상층부와 물이 흐르듯 이어지는 건물 전체의 곡선이 주위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커튼월 시스템으로 마감한 외벽은 유리와 금속의 매끈한 질감을 살려 형태의 우아함을 고취시키는 한편 햇빛 변화에 따른 역동적인 이미지를 창출해냈다. 곡선형 디자인은 전망권을 최대로 늘려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장산과 요트경기장, 광안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게 했다.

타워의 매끄럽고 둥근 곡면은 바람의 강도를 느슨하게 해 풍하중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 빌딩은 300m 상공에서 초속 40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횡력 저항 구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건축물의 제반 상황 및 지면의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계측기술로 천재지변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비상 대피공간을 3개 층마다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해운대 마린시티 내에서도 눈에 띄는 걸작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 단지는 ‘2011 굿디자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당시에 해양도시인 부산의 특색을 주택 외관은 물론 실내장식과 조명, 조경 등에 반영해 부산의 도시 미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심사평을 받은 바 있다.

참조항목

마천루,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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