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 Rèn Xūn , 任薰 ]
- 요약
청대 말기의 화가이자 서예가로, 중국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화가군인 해상화파의 사임(四任) 중 한 명이다.
임훈
| 출생-사망 | 1835 ~ 1893 |
|---|---|
| 자 | 순금(舜琴) 혹은 부장(阜長) |
| 국적 | 중국 |
| 출생지 | 소산(蕭山) |
| 시대 | 청대 말기 |
중국 청대 말기의 화가이자 서예가로,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화가군인 해상화파의 인물 중 한명이다. 해상화파에서 세부적으로 임웅(任熊, 1820~1857), 임이(임백년, 任伯年, 1840~1895), 임예(任預, 1854~1901)와 함께 대중적 성향의 화풍을 선보였던 사임(四任)에 속한다.
자는 순금(舜琴) 혹은 부장(阜長)으로 알려져 있으며, 절강 소산(蕭山) 출신이다. 임웅(任熊, 1820~1857)의 동생으로, 어려서 부친을 잃고 형을 따라 그림을 배웠다. 형의 사후에는 쑤저우(소주) 지역에서 후원자를 만나 그림을 팔며 생활했고, 1870년대에는 화단에 이름을 알려 다수의 제자를 두기도 했다. 1887년경 시력을 잃어 작품 활동을 중단하였다.
임훈은 형과 함께 개성적인 인물화를 그리던 진홍수(陳洪綬, 1599~1652) 에게 그림을 배웠다. 당시 인물화 등에서 그 영향이 드러났는데,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 명대(明代) 절파(浙派)의 거칠고 자유분방한 필묵, 율동감있는 운필 등을 접목시키기도 했다. 그 외에도 화훼화와 산수화에 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