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클로로메테인

다이클로로메테인

[ dichloromethane ]

다이클로로메테인은 CH2Cl2의 화학식을 가지는 유기염소계열 화합물이다. 염화메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 다이클로로메탄으로도 불린다. 39.6 °C의 끓는점을 갖는 무색 휘발성 액체이고, 불이 붙지 않는 비가연성 물질이며, 다양한 화합물에 대해서 용해도가 높아 용매로 널리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 다이클로로메테인의 유해성으로 인하여 그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목차

다이클로로메테인의 제조

메테인을 염소와 높은 온도에서 반응시켜 다이클로로메테인을 포함하는 다수의 유기염소 화합물을 생성하고, 이를 분별 증류로 분리하여 다이클로로메테인을 얻는다.

@@NAMATH_INLINE@@\ce{ CH4 + Cl2 -> CH3Cl + HCl }@@NAMATH_INLINE@@

@@NAMATH_INLINE@@\ce{ CH3Cl + Cl2 -> CH2Cl2 + HCl }@@NAMATH_INLINE@@

@@NAMATH_INLINE@@\ce{ CH2Cl2 + Cl2 -> CHCl3 + HCl }@@NAMATH_INLINE@@

@@NAMATH_INLINE@@\ce{ CHCl3 + Cl2 -> CCl4 + HCl }@@NAMATH_INLINE@@

다이클로로메테인의 사용 및 유해성

다이클로로메테인은 다양한 유기물에 대한 용해도가 매우 좋고, 끓는점이 낮아서 사용 후 제거가 쉬우며, 비가연성 물질로 화재의 위험이 없다. 이런 이유로 다이클로로메테인은 화학 반응 용매, 페인트 제거제, 에어로졸 페인트 등 다양한 화학 산업과 우리 일상 생활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휘발성과 우수한 용해도로 인하여 호흡기와 피부를 통한 다이클로로메테인의 생체 내 흡수가 용이하고, 과량 흡입하면 어지럽거나 심한 경우 호흡 곤란 및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다이클로로메테인은 다양한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실제 주위 환경에서 노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또한 발암 물질로 구분되어 있기도 하다. ()

안전보건공단 제공 화학물질정보카드 ()

다이클로로메테인은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데, 현재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정청 (FDA)에서는 10 ppm을 잔류 허용 기준으로 한다.1) EU에서는 2010년,2) 미국에서는 2019년3) 페인트 제거제로의 사용을 금지하였고, 국내에서는 다이클로로메테인의 노출 기준을 50 ppm으로 설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미국화학회.
2. EU Commission Regulation No 276/2010,
3.

동의어

다이클로로메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