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내시경검사

코내시경검사

[ Nasal endoscopy ]

요약 비강의 내시경 검사
진료과 이비인후과
관련 신체기관

정의

내시경이 소개된 이후 비강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비내시경검사(Nasal endoscopy)는 비강 및 부비동의 여러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어 수술할 환자의 선택, 약물치료의 경과 파악, 정확한 조직검사, 세밀한 수술 후 치료, 병변의 사진 촬영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종류

경직형과 굴곡형이 있으며, 경직형 내시경으로는 2.7 mm, 4.0 mm 직경의 0 °, 30 °, 45 °, 70 °, 90 °, 120 °의 각도를 가진 것이 사용되며, 굴곡형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3~4 mm 직경의 내시경이 사용되고 내시경 끝을 필요에 따라 구부릴 수 있으며 시야각은 보통 70~85 °이다. 굴곡형 내시경은 비인강과 인후부까지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경직형 내시경은 해상도가 좋고 다른 기구를 동시에 삽입하여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다. 경직형 내시경 검사에는 보통 4.0 mm 직경의 30 ° 내시경을 이용한다. 내시경을 부드럽게 삽입하여 점막의 열상이나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검사방법

내시경을 이용한 비강관찰은 다음 세 경로를 통해 체계적으로 시행한다.

제1 경로는 비강저를 따라서 전진하면서 전반적인 비강 내 구조, 분비물의 성질, 점막의 상태 등을 관찰하고 하비도에서는 비루관 입구를 확인하고 이관과 전체적인 비인두를 확인한다.

제2 경로는 내시경을 다시 중비갑개와 하비갑개 사이로 넣어 후방으로 전진하면서 중비도 하연, 천문(Fontanelle), 상악동의 부공(Accessory ostium) 등을 관찰하고 내시경을 중비갑개의 내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넣고 후방으로 전진하면서 상비갑개, 접사함요(Sphenoethmoidal recess), 접형동 자연공 등을 확인한다.

제3 경로는 중비도 후방에 내시경을 넣고 앞으로 빼면서 비강 측벽과 개구비도단위(Ostiomeatal unit)를 관찰하는 과정으로 구상돌기(Uncinate process), 사골포(Ethmoid bulla), 반월열공(Hiatus semilunaris), 사골누두(Ethmoid infundibulum) 등을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