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건축

녹색 건축

[ green building , 綠色建築 ]

요약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위해 건물의 설계, 시공, 운영, 유지 보수 후 해체까지의 전(全)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

에너지 문제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건축 분야의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건물의 설계, 시공, 운영, 유지 보수 후 해체까지의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가리킨다.

녹색 건축은 가장 먼저 에너지의 절감과 효율적인 이용을 추구한다. 냉·난방이나 조명 등 건물의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여러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을 줄이는 기술은 녹색 건축을 위해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패시브 기술을 적용하여 자연 채광과 자연 환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를 사용하며 차양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녹색 건축에서는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이를 건물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녹색 건축은 건물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재활용한다. 건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재사용하거나, 재생이 불가능한 자원의 경우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하여 환경에 대한 피해 또한 최소화되도록 처리한다. 예를 들어, 건물의 벽면에 폐기물을 재활용한 재료로 만든 단열재를 시공하거나, 자원 재활용 및 유기물의 퇴비화 시설 등을 도입하여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효율적인 급수 및 배관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을 낭비하지 않도록 설계하기도 하며, 건물에서 발생한 오·폐수를 환경친화적으로 재처리해 사용한 뒤 방류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자연환경에도 친화적인 건축물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 건축 인증 제도(G-SEED, 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시행하고 있다. 녹색 건축 인증 제도는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설, 유지 관리, 폐기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및 환경오염, 재료 및 지원, 물 순환 관리, 유지관리, 생태환경, 실내환경, 혁신적인 설계의 8가지 전문분야로 평가하여 4개 등급으로 건축물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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