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육종

교배육종은 다른 특성을 가진 품종들을 교배하거나 또는 야생종과 교배하여 우량형질을 다음 세대에 모아 신품종을 개발하는 육종방법이다. 교배육종은 양친종이 각각 가지는 우량형질들을 한 개체에 조합하는 조합육종과 양친이 가지는 형질보다 더 뛰어난 형질을 구현하는 개체를 선발하는 초월육종 등이 있다. 교배육종은 인공교배와 자연교배 등의 여러 세대 진전과 우량형질 선발 및 유전적인 고정계통 개발 등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넓은 재배공간이 필요하다.¹⁾

교배육종의 과정을 나타낸 모식도(출처: 한국식물학회)

목차

품종 또는 근연종 간에 축적되어 있는 우량형질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계통에 집적하여 보다 뛰어난 형질의 품종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교배친(양친)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형질 및 특성의 발현을 선발하여 보다 뛰어선 형질의 품종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특정형질에 2개 이상의 유전자가 관여할 때 유전적 연관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한 육종이다.

1. 품종간 교배육종: 품종 간에 축적되어 있는 우량형질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계통에 집적하기 위한 교배육종.

2. 종속간 교배육종: 교배가 가능한 근연종 간에 축적되어 있는 우량형질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계통에 집적하기 위한 교배육종.

1. 보통교배: 일반적인 양친종 간에 교배함으로써 우량형질을 교배세대진전 및 개체선발의 과정으로 선발하는 방법.

2. 여교배육종: 자손세대에 양친 중 한쪽을 재차 교배함으로써 특정 우량형질을 한쪽 교배친에 집중적으로 도입하는 방법.

1. 계통육종법: F2 세대부터 여러 세대를 걸쳐서 개체선발과 계통재배를 되풀이하면서 우량계통을 육성하는 방법.

2. 집단육종법: F2세대에서 F4세대까지는 선발없이 집단재배를 수행하여 유전성이 고정된 계통들의 집단을 만들고, F5세대 또는 F6세대에서부터 개체선발하고 계통재배를 통하여 계통화하고 우량계통을 육성하는 방법.

3. 1개체1계통법: 벌크재배 방식을 이용하여 세대촉진(rapid generation advance: RGA)을 동원한 집단육종방식으로 특정 세대까지 세대진전을 빨리 수행하여 유전적으로 고정된 계통집단을 준비하고, 이후세대에서 개체선발과 계통재배를 반복하여 계통화하고 우량계통을 육성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품종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형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계통의 육성계보를 참조하여 초월분리의 가능성을 평가하여 선정하는 것이 좋다.

1. 특성조사성적 내용을 확인

2. 유전적 분석이 가능한 경우 유전자분석결과를 이용

3. 시장성이 높은 주요 품종을 이용

4. 품종육성 이력이 높은 품종

5. 근연계수를 이용

6. 교배후 초기세대에서의 활성 능력 검정

1. 고희종, 김광호, 박의호 등 (2010) 제20장 교배육종의 원리와 과정. 신고 식물육종학,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