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작연구소

국제미작연구소

[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

약어  IRRI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는 쌀 연구을 통해 빈곤과 기아를 줄이는 데 전념하는 세계 최고의 쌀 연구 기관으로, 1960년에 포드(Ford)와 록펠러(Rockefeller) 재단이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독립적인 비영리 연구 및 교육 기관이다. 필리핀 로스 바뇨스(Los Banos)에 본사를 둔 이 연구소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7개 쌀 재배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세계 전역에 천여 명의 연구자를이 연구하고 있으며, 129,590여 개의 쌀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미작연구소 본사 사진(출처: )

목차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국제미작연구소

  • 교육기관으로써의 활동을 보면, 1962년부터 2014년까지 약 130,000명의 학생, 연구원, 농부 및 농업 전문가가 국제미작연구소 및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다수의 교육자들이 석사 및 박사 학위과정 중에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쌀과 벼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더불어 2007년부터 온라인 과학간행물을 제공하며 무료 교육 리소스로서 활용하고 있는데, 매년 3백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와 3,400만 건 이상의 페이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교육효과가 높다.
  • 연구기관으로써의 국제미작연구소는 여러 국가 쌀연구자와 협력하여 해충 및 질병에 강한 쌀 품종을 개발하고, 홍수, 가뭄 및 기타 기후 변화의 유해한 영향을 견디는 쌀 품종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쌀의 절반 이상이 국제미작연구소 품종 또는 그들의 파생종이다. 국제미작연구소는 쌀 품종에 대한 과학적 연구 이외에도 농민들이 자신의 농장을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운용방법과 기술을 개발하고, 소비자 선호도뿐만 아니라 특정 농장 조건에 적합한 쌀 품종을 권장하고 지도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미작연구소의 사명1)

국제미작연구소 연구의 특징은 협력이다. 선진 연구소와의 제휴, 정부 및 국가 농업 연구 시스템과의 협력, 역량 개발을 통해 아래의 사명을 완수하고자 공동 목표를 가진 다양한 투자자 네트웨크에 의해 지원 된다.

  • 세계 인구의 빈곤과 기아 퇴치
  • 벼농사 종사자와 소비자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
  • 기후 변화에 의해 도전받는 세계에서 농업 환경 지속 가능성을 증진 
  • 쌀 산업에서 여성과 청소년의 권한 강화를 위한 지원

국제미작연구소의 업무1)

현재 국제미작연구소는 전 세계 쌀 생산 국가의 농부, 소비자 및 이해 관계자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9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1.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강화된 쌀을 통한 건강 개선
  2. 환경발자국(Environmental Footprint)을 최소화하면서 쌀기반 시스템의 생산성과 수입을 향상
  3. 기술활성화를 통한 쌀 연구 촉진
  4. 쌀 농식품 시스템에 대한 미래의 정책 및 전략을 개발
  5. 제도적 혁신을 통한 쌀 부문의 공정한 개발
  6. 육종 및 작물 관리 해법의 통합 시스템 개발
  7. 쌀 유전자의 다양성을 활용한 영양 가속화
  8. 벼 농식품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활성화
  9. 주변 환경에 탄력적인 쌀 기반 시스템 복원력 구축

국제미작연구소 지역사무소 설치 국가1)

  • 아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인디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대만, 베트남, 중국, 한국
  • 아프리카: 부룬디공화국, 탄자니아, 모잠비아, 케냐

국제미작연구소의 연구 네트워크1)

국제미작연구소는 빈곤과 기아 퇴치 등의 사명을 위해 아래와 같은 광범위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협력하고 있다.

  • C4 벼 프로젝트: 보다 효율적인 벼의 광합성 효율증대를 통한 쌀 수확량 증가를 위한 프로젝트이다.
  • CSISA(Cereal Systems Initiative for South Asia): 2009년 설립, 남아시아 인도-광역지역에서 곡물 생산 성장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 기후변화, 농업 및 식량안보에 관한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지구 온난화 및 식량안보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CGIAR과의 전략적 협력을 하고 있다.
  • 쌀에 대한 CGIAR 연구 프로그램: 쌀 농식품 시스템에 관한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의 연구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 CCARA(The Climate Change Adaptation in Rainfed Rice Areas): 일본과 국제미작연구소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강우에 의존하는 농업지역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기상 영양 통합 의사 지원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메콩 삼각주의 토지 이용에 영향을 주는 기후 변화: 국제미작연구소와 베트남 및 호주의 연구자들이핵심을 이룬 프로젝트로 메콩 삼각주 지역의 기후변화와 토지활용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협력하고 있다.
  • 아시아의 쌀생산량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환경발자국이 감소된 아시아 지역의 쌀 생산량 격차 해소는 IRRC(integrated rice research consortium) 하에서 구현된 프로젝트로 식량안보 및 성평 등을 개선하고 쌀 생산 시스템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함으로써 빈곤으로부터의 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NARES(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ystems): 불리한 쌀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컨소시움으로 국제미작연구소, 농민 및 근로자들의 파트너쉽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여 빈곤과 식량불안 극복을 위한 주요 문제를 광범위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CORR(Council for Partnerships on Rice Research in Asia) 구성: 아시아 쌀 연구 파트너쉽 협의회(CORRA)를 1996년 설립하여 국제미작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 DSRC(Direct-Seeded Rice Consortium): 2017년 12월 설립되어 다음해 2월 6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DSRC는 개선된 기계화의 광범위한 채택, 개발 및 촉진화라는 목표를 가진 다중 이해 관계자 개발 연구 플랫폼이다.
  • HRDC(Hybrid Rice Development Consortium): 하이브리드 쌀 개발 커소시엄은 2008년 국제미작연구소에서 39개의 공공 및 민간 단체와 함께 설립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쌀 기술의 보급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 공공 부문간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INGER(International Network for Genetic Evaluation of Rice): 세계 각국에서 보급된 벼 라인은 INGER을 통해 생태계 적응과 스트레스 내성 등의 평가가 수행되며 직접 품종 출시 및 하이브리드 부모라인으로 사용된다.
  • INQR(The International Network for Quality Rice): 새로운 연구성과를 품질의 특성에 도입하고 표준화하며 품질의 새로운 특성의 식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LA(Learning Alliances): 수확후 학습 제휴는 모범사례를 식별, 공유, 및 조정하는 이해 관계자 네트워크이다. 학습 결과를 공공 및 민간 부분 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로 제공한다.
  • 볏짚(rice straw) 프로젝트: 볏짚을 이용하여 청정에너지 생산 등의 대체 옵션을 개발한다.
  • STRASA(Stress Tolerant Rice for Africa and South Asia) project: 2007년 시작되었으며,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비생물학적 스트레스에 견딜수 있는 쌀 품종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SIIL(Sustainable Intensification Innovation Lab)-polder 프로젝트: 방글라데시의 코스터 지역에서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농업시스템을 강화하여 소득 및 영양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SRP (Sustainable Rice Platform): 이 네트워크 연합은 유엔 환경 프로그램(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와 국제미작연구소가 소집한 농업연구기관, 농식품사업, 공공부분 및 시민사회 단체의 국제적 연합체로 세계적인 쌀 손실 및 폐기물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TRRC(Temperate Rice Research Consortium): 생물적 비생물적 스트레스, 수확량, 곡물품질, 및 영양 관리를 포함한 온대지역 쌀 개선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용어 해설

  • 환경발자국: 인간의 삶을 위한 의·식·주 등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의 생산과 폐기에 드는 비용을 토지로 환산한 지수
  •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빈곤 제거를 위해 세계은행과 국가 회원들이 모여 자금을 조성하고 국제미작연구소를 비롯한 세계 18개 농업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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