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

문덕

[ 文德 ]

요약 중국 당나라 희종 때의 연호(888년).

중국 당나라 제21대 황제인 희종(僖宗) 이현(李儇, 재위 873〜888) 때의 세 번째 연호이다. 888년 음력 2월부터 음력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사용되었다.

885년( 1) 음력 12월 하동절도사(河東節度使) (李克用) 등이 장안(長安)으로 진격해오자 지금의 산시성[陝西省] 바오지[寶雞]인 봉상(鳳翔)으로 피신했던 희종은 888년(광계 4) 음력 2월 장안으로 환궁한 뒤에 대사면을 행하며, 그 해를 원년으로 연호를 ‘광계(光啟)’에서 ‘문덕(文德)’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희종은 그 해 4월 20일(음력 3월 6일)에 27세의 나이로 죽었다. 동생인 수왕(壽王) 이엽(李曄)이 뒤를 이어 제위에 올랐는데, (昭宗)은 새 임금이 즉위한 이듬해부터 새 연호를 사용하는 (踰年稱元法)에 따라 889년 음력 1월에 그 해를 원년으로 연호를 ‘(龍紀)’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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