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야마성

마스야마성

[ Masuyama Castle , 増山城(증산성) ]

요약 일본 도야마현[富山県] 도나미 시[砺波市]에 있던 중세 산성으로 현재 성터와 일부 유적이 남아 있다.
마스야마성, 석단터

마스야마성, 석단터

원어명 ますやまじょう

도야마현 서부에 펼쳐진 도나미 평야 동쪽 표고 약 120m 높이에 있는 중세 산성이다. 성 서쪽에는 와다강[和田川]이 남북으로 흐른다. 도나미[砺波], 이미즈[射水], 네이[婦負] 세 군(郡)의 경계에 있어 교통의 요충지였다.

축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戰國時代]에는 진보[神保]·잇코 잇키[一向一揆]·우에스기[上杉] 가문의 격전지였다. 1581년 무장 [織田信長] 세력이 진출하였고, 1583년 오다 노부나가 휘하의 무장인 삿사 나리마사[佐々成政]가 성을 차지하고 거성으로 삼았다. 1585년에 무장 [豐臣秀吉]가 엣추[越中]로 공격해 들어오자 삿사 나리마사가 항복하였고, 성은 마에다[前田] 가문에 넘어갔다. 폐성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615년에 일국일성령(一國一城令 : 에서 각 다이묘의 번에 다이묘가 거주하는 하나의 성만 남기고 나머지 성은 없애라는 명령)이 내려진 이후로 본다.

성터의 규모는 남북 약 1.4㎞, 동서 약 0.9㎞이다. 주성(主城)은 가장 높은 곳에 건설된 니노마루로, 동서 90m, 남북 50m 규모이다. 또 길이가 300m에 이르는 호리키리[堀切]가 산의 동쪽에서 남쪽 능선을 이중으로 가로지르며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발굴 조사에서는 각종 도자기류, 숫돌, 목제품, 탄화미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물을 조사한 결과 진보 가문 이후 우에스기, 삿사, 마에다 가문에서 대규모로 성을 개축하고 확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성터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2009년 7월 23일 국가지정사적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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