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한겔스크주

아르한겔스크주

[ Arkhangelsk Oblast ]

요약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주.
원어명 Архангельская область
위치 러시아 북서부
경위도 동경 40°32' 북위64°32'
시간대 UTC+3
주도 아르한겔스크
인구(명) 1,155,028(2018년)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주의 하나로,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992km 떨어진 러시아 북서부 (Белое море, White Sea) 연안에 위치한다. 주도는 (Архангельск, Arkhangelsk)이고, 지리상 유럽 러시아에 속한다. 면적은 589,913㎦로 유럽 러시아 지역들 중 가장 크다. 모스크바 총 대주교를 지낸 (Никон, 1605~1681)과 러시아 최초의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를 설립한 (Михаил Васильевич Ломоносов, 1711~1765)가 이 지역 출신이다.

도시 연혁

러시아어로 '아르한겔(архангел, archangel)'은 '대천사'라는 의미이다. 이는 12세기 건설되었던 대천사 미하일 수도원(Михаило-Архангельский монастырь)에 도시의 기원을 두고 있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1584년 이반 뇌제(Иван Грозный, 1530~1584)의 명으로 아르한겔스크 지역에 당시 러시아의 유일한 항구가 건설되었고, 1693년 표트르 대제(ПётрⅠ, 1672~1725)는 이 지역 솔롬발라(Соломбала)섬에 러시아 최초의 조선소를 세웠다. 이에 따라 아르한겔스크 지역은 국가의 대외 무역을 주도하며 동방 진출의 거점이 되어 빠르게 번영하였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혹한으로 인하여 항구가 반 년 가까이 결빙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던 탓에, 1703년 표트르 대제는 부동항 건설을 목표로 발트해 연안에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였고, 이로 인해 아르한겔스크 지역 고유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었다.

18세기 초부터 계속된 수 차례의 행정 구역 변환 끝에, 1937년 9월 23일 소련 중앙집행위원회가 이 북부 지역을 아르한겔스크주(Архангельская область)와 (Вологодская область)로 분할하는 안에 결의하였고, 결의안은 1938년 승인되었다.

기후와 식생

아르한겔스크주는 평야, 구릉, 습지, 빙하로 이루어져 있다. 남부는 , 북부는 에 속하며, 겨울이 길고 추운 반면 여름은 짧고 시원하다. 특히 백해 연안은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연중 최대 60일을 기록할 정도로 안개가 잦다. 식생은 남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에서 의 분포로 나타나고, 이에 따라 전나무림과 소나무림이 발달했다.

주요 산업

해양 조사 및 어업의 기지로 역할하며, 그 밖에도 목재 가공품, 펄프, 제지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이는 백해 연안에 서식하는 풍부한 어종과 툰드라 및 타이가에 분포하는 방대한 삼림 식생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또한 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의 매장량도 풍부하여 광업과 채굴업 또한 활발하다. 남부 지방에 일부 농업 지역이 있다.

교통

주도인 아르한겔스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11km 떨어진 곳에 아르한겔스크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Архангельск)이 있다. 철도는 1898년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노선이 건설된 것을 시작으로 광역 장거리 철도 외에 여러 노선이 운행 중이다. 또한 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에도 대부분의 여객선 및 화물선의 항로가 정상 운행되도록 하고 있다.  

관광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Соловецкие острова)와 솔로베츠키 수도원(Соловецкий монастырь), 케노제르스키 국립공원(Кенозерский национальный парк) 등이 있다. 지역의 최고등 교육기관은 러시아 북부와 북극의 발전을 위한 혁신 과학 및 인적 자원 기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북극연방대학교(Северный (Арктиче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имени М.В. Ломоносова)로 러시아 북서부의 주요 대학으로 꼽힌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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