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 럽

쁘레 럽

[ Pre Rup ]

요약 캄보디아 앙코르 지역의 힌두사원.
쁘레 럽

쁘레 럽

원어명 ប្រាសាទប្រែរូប

동(東) 바라이(Baray)의 남쪽에 위치하며, 으로부터는 동쪽으로 6km 떨어져있다. 라젠드라바르만 2세(Rajendravarman II, 재위 944-968)의 왕실사원으로 961년 또는 962년 초에 건립되었다. 정상에 있는 3개의 탑 중 2개는 이후 자야바르만 5세(Jayavarman V, 재위 968-1001) 시절에 지어진 것이다. 사원의 이름은 '사체의 변신(turn the body)'이라는 의미로, 장례의식이 열렸던 곳임을 추측할 수 있다. 20세기 초까지 정글에 방치되어 있다가 1930년대에 프랑스 학자인 투루베(George Trouve)와 마샬(Henri Marchal)에 의해 발견되었다.

사원은 정사각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외벽과 내벽이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문양 없이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네 개의 바깥 출입문(고푸라)이 십자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고, 양쪽에는 사암으로 된 통로가 있다. 외벽 안으로 들어서면 일렬로 서 있는 세 개의 탑이 있는데, 왼쪽 탑 동쪽 출입구의 린텔에는 비슈누(Vishnu)의 화신 중 하나인 나라싱하(Narasingha)와 (Garuda)의 부조가 있다. 내벽 안으로 들어가면 시신을 안치했던 것으로 보이는 네모난 석조물이 있으며, 양쪽으로 라이브러리가 서있다. 중앙 성전의 최상단 성소에는 정사각형의 연단이 있으며, 그 곳에 세워진 5개의 탑 중 4개는 힌두 세계관의 4대륙을 의미하고 중앙에 있는 탑은 (Meru)을 의미한다.

쁘레 럽의 홍토(laterite) 벽돌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태양 빛에 보기 좋은 붉은 톤을 만들어내어, 일출 또는 일몰의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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