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타드
- 요약
밀가루, 달걀, 오일 등을 첨가하여 만든 얇은 반죽 안에 사과 등의 재료를 넣어 오븐에 구워낸 파이의 일종으로 프랑스 남서부 지역의 전통적인 디저트이다. 파이 윗부분의 크러스트를 의미하기도 한다.
원어명 | Croust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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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프랑스 |
구분 | 파이, 빵, 디저트 |
주재료 | 사과, 밀가루, 달걀, 오일, 버터, 설탕, 향료 |
얇은 반죽에 사과로 속을 채워 구워낸 파이의 일종으로, 종잇장처럼 얇고 파삭파삭한 식감의 반죽이 특징적이다. 프랑스 남서부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여기서 크루스타드라는 명칭은 프로방스어로 껍질(crust)을 뜻하는 ‘크로스타다(crostada)’에서 유래하였다. 또 크루스타드는 파이 윗부분의 크러스트를 의미하기도 한다. 프랑스어로 사과를 뜻하는 ‘폼므(Pomme)’를 붙여, ‘크루스타드 오 폼므(Croustade aux Pommes)’라고도 한다.
재료
남부에 있었던 (Midi-Pyrénées, 현 레지옹) 레지옹과 케르시(Quercy) 지방에서 특히 인기있는 디저트로, 전통적으로 각 가정마다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조리법이 전수되곤 한다. 이로 인해 각 가정마다 조금씩 그 조리법에 차이를 보이나 밀가루, 달걀, 소금, 설탕, 오일, 향료, 사과를 활용하여 만든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인다. 향료는 오렌지 꽃, 아르마냑(Armagnac; 프랑스 남서부 아르마냑 지방에서 생산된 브랜디), 럼 등이 활용된다. 한편 사과는 생으로 쓰이거나 설탕과 브랜디에 조린 것을 쓰기도 하며, 사과 이외에 배, 복숭아, 베리류의 과일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리법
볼에 밀가루, 소금, 달걀, 오일,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반죽을 둥글게 뭉친 뒤, 랩을 씌워서 약 4~6시간 정도 휴지한다. 작업대에 헝겊을 깔고, 밀가루를 뿌린다. 여기에 반죽을 올린 뒤 밀대로 밀어 아주 얇게 핀다. 이 상태의 반죽을 1~2시간가량 말린다. 그 사이 사과는 껍질을 벗겨서 얇게 썰어 놓는다. 냄비에 썰어놓은 사과와 설탕, 아르마냑을 넣고 조린다. 이때 사과가 지나치게 익지 않도록 주의한다. 말린 반죽은 6~8조각으로 자르며 이때 각 반죽의 길이는 일반적인 파이의 길이인 26cm를 넘겨야 한다.
파이 그릇에 버터를 바른 뒤, 그 위에 잘라놓은 반죽 중 3~4조각 정도를 겹쳐 올리다. 이때 각 반죽 사이에 설탕과 아르마냑을 뿌리고, 녹인 버터를 바른다. 반죽 위에 조린 사과를 올리고, 파이 그릇 밖으로 나온 반죽의 끄트머리는 안으로 접어 넣는다. 그 위에 남은 반죽을 찢어 올리고, 녹인 버터를 뿌린 뒤 설탕을 뿌린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집어넣고 약 25분간 구워낸다. 완성된 크루스타드는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먹는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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