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탱 도피누아

요약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도피네 지방의 전통음식인 감자 그라탱.

그라탱 도피누아

원어명	Gratin dauphinois
국가	프랑스
구분	그라탱
주재료	감자, 크림

감자와 생크림을 넣어 오븐에 구워낸 음식이다. 프랑스 남동부의 론강에서부터 이탈리아 국경에 이르는 옛 지방인 (Dauphiné) 지방의 전통 요리로, ‘gratin de pommes à la dauphinoise’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폼므 드 테르(pommes de terre)는 ‘땅에서 난 사과’라는 뜻으로 ‘도피네 지방의 감자 그라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유래

그라탱 도피누아가 유래한 도피네 지방은 프랑스 내에서도 감자가 처음 유입된 지역이자 낙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감자와 크림을 활용한 요리인 그라탱 도피누아가 자연스럽게 개발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에서 감자가 요리 재료로 활용되기 시작한 18세기 말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상으로는 1788년 7월 12일 도피네 지방에서 클레르몽 토네르(Clermont-Tonnerre) 가문의 공작인 샤를-앙리(Charles-Henri)가 시의원을 위해 개최한 연회에서 멧새고기 요리와 함께 그라탱 도피누아를 제공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리법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약 3mm 간격으로 슬라이스한다. 두툼한 냄비에 감자를 넣고 그 위에 크림, 소금, 후추, 넛맥, 마늘을 넣는다. 중불과 강불 사이로 불을 올리고 크림이 끓을 때까지 내용물을 잘 저어준다. 크림이 끓으면 베이킹 접시에 내용물을 옮겨 담는다. 이때 마늘의 향이 전체적으로 넓게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마늘은 제거하여도 좋으며, 베이킹 접시 윗면에는 취향에 따라 치즈를 뿌려도 좋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베이킹 접시를 넣고 약 40분간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낸다. 완성된 그라탱 도피누아는 살짝 식혀서 먹는다. 고기 요리에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가벼운 식사로도 먹을 수 있다.

영양정보

그라탱 도피누아의 주재료인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쉽게 포만감을 일으키므로 체중조절 시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