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지도

지승지도

[ 知勝之道 ]

요약 승리하는 방법을 미리 안다는 뜻으로 손자(孫子)가 제시한 용병의 원칙이다.

知 : 알 지
勝 : 이길 승
之 : 어조사 지
道 : 길 도

《(孫子)》 <모공편(謀攻篇)>에 나오는 말이다.

"승리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 다섯 가지가 있다. 싸워야 할 때와 싸우면 안 되는 때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병력의 많고 적음에 따라 전법(戰法)을 쓸 수 있는 자는 승리한다. 장수와 병사가 한마음으로 전쟁에 임하면 승리한다. 준비된 상태에서 준비하지 못한 적과 맞서면 승리한다. 장수가 지휘를 잘 할 줄 알고 군주가 그의 통솔권을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이 다섯 가지가 승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此五者, 知勝之道也)."

즉, 국면 전환을 민첩하게 파악하고, 용병을 유연하게 하며, 장군과 사병이 일치된 마음으로 임하고, 항상 전시(戰時)에 대비하며, 군주가 장수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참견하지 않았을 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장수의 통솔력과 군주의 신뢰, 자국 군대 체제의 정비, 국내외 정세에 대한 긴밀한 판단 등이 갖추어져 있으면 이기지 못할 싸움이 없다. 결국 상대방의 정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점 또한 이해하는 것이며, 이는 손자의 또 다른 유명한 원칙인 (知彼知己百戰不殆)로 이어진다.

여기서 전하여 지승지도는 싸움에서 승리에 이르게 하는 방법 또는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취해야 할 현명한 전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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