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즈 알다울라

무이즈 알다울라

[ Mu'izz al-Dawla ]

요약 부예(Buyid)왕조 이라크 지역을 중심으로 통치한 아미르(945~967)이다. 945년 압바시야 왕조의 수도 바그다드를 함락하였다.
원어명 المعز الدولة
출생-사망 915 ~ 967.04.08
국적/왕조 부예왕조
재위기간 945~967
본명 아흐마드 이븐 부야(Ahmad ibn Buya)
시대 중세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이란, 다일람

본명은 아흐마드 이븐 부야(Ahmad ibn Buya)로, 928년 카스피해 연안 다일람(Daylam)지방의 산악지대에서 출생하였다. 형 알리(Ali), 하산(Hasan)과 함께 연합하여 부예왕조(Buyid dynasty)를 세우고, 지역을 나누어 통치하였다. 아흐마드가 13세가 되던 해, 형 알리는 아흐마드가 사만 왕조(Samanid empire)의 군 지도자 마칸 이븐 카이(Makan ibn Kaki)가 이끄는 군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여 주었고, 아흐마드는 군대에서 활동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부예왕조의 아미르가 되기 이전부터 형 알리의 요구로 부예왕조의 세력을 넓히기 위한 정복활동을 벌였다. 935년경 알리는 이란 동남부에 위치한 케르만(Kerman)지역을 정복하기 위해서 원정을 떠나 일부 지역을 장악하였고, 944년 이라크 동부에 위치한 와시트(Wasit)주(州)를 함락하였다.

945년에는 (Abbasids)의 수도인 바그다드까지 점령하였고, 당시 압바시야 왕조의 칼리프 알무스타크피(Al-Mustakfi, 944~946)는 아흐마드를 최고 사령관인 아미르 알우마라(Amir al-Umara)로 임명하였다. 이때 무이즈 알다울라(Muizz al-Dawla, 국가의 강화자)라는 별칭을 받았으며, 형 알리에게는 이마드 알다울라(Imad al-Dawla, 국가의 기둥), 하산에게는 루큰 알다울라(Rukn al-Dawla, 국가의 지주)라는 칭호가 부여되었다. 무이즈 알다울라가 바그다드를 점령한 후에도 압바시야 왕조는 형식상 유지되긴 하였지만 100여년간 부예왕조의 실질적인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고, 그 해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던 (Hamdanids)의 아미르 나시르 알다울라(Nasir al-Dawla, 935~967)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모술 지역까지 장악하였다.

하산의 아들 아두드 알-다울라(Adud al-Dawla, 949~983)의 군사 지원으로 무이즈 알다울라는 오만(Oman)까지 영토를 확보하였으나,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 정복활동을 벌이다가 967년에 4월 8일 사망하였다. 이후 아들 이즈 알다울라(Izz al-Dawla, 967~978)가 후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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