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독증

요독증

[ ur[a]emia , 尿毒症 ]

(1) 의 혈액에 다량의 요소가 함유하는 현상. 해산의 혈액은 의 혈액과 거의 같은 양의 염류를 함유하고 있지만, 그 밖에 2% 또는 그 이상의 요소를 함유하며, 이 요소는 혈액의 삼투조절에 관계한다. 담수연골어류의 혈액은 약 0.6%의 요소를 함유하며, 해산연골어류의 혈액성질이 어느 정도 잔존하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연골어류도 요소 없이는 심장의 박동을 계속할 수가 없다.

(2) 신장의 기능부전으로 오줌으로 배출되어야 할 성분이 혈액에 머물러서 일어나는 중독증상. 만성요독증과 급성요독증의 2종류가 있다. 만성요독증은 만성사구체신염(위축신장) 등 양측 신장을 침범하는 만성신장질환에 의해 야기되는 말기적 현상이다. 생체에서의 대사결과로서 혈액에 나타나는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한다.

즉, , 요소질소, 요산구아니딘이나 그의 등의 농도가 이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전해질이상이나 산염기평형의 장애 등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이 밖에도 많은 미지물질 또는 미지인자가 존재하고 있고 이들이 복잡하게 엉키어 특이적인 병상을 나타내며 최종적으로는 혼수에 빠져 사망한다. 그러나 최근 투석요법(인공신장요법)의 보급으로 이 상태에서 벗어나서 사회복귀도 가능하게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장기투석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상기의 미지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서 극히 저분자의 것에서 중등정도의 분자까지 각종 소위 요독증독소(uremic toxin)가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요독증의 발현에 본질적인 의의를 갖고 있는지는 아직도 불명하다. 한편 급성요독증은 극심한 무뇨나 고도의 핍뇨의 결과로 유발되며, 일반적으로 2~3주 동안의 투석요법을 통해 회복된다.

동의어

요소혈(尿素血, ur[a]e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