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발생

계통발생

[ phylogeny , 系統發生 ]

각각의 생물 종족이 그 성립 또는 전멸까지 겪어온 형태적, 유전적 변화. 바꾸어 말하면 그 종족의 역사를 의미하며 개체발생과 함께 Phylogenie란 용어는 그에 관한 연구(계통학)도 포함한다. 계통발생의 연구는 지금의 에서는 이나 , 또 및 최근에는 의 연구를 기초로 이루어졌고, 에서는 시대별로 생물의 유해, 즉 화석을 추적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는 생물발생원칙에 의거하여 계통발생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그 결과 비교발생학을 활성화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이 원칙에 여러 가지 비판이 가해져서 그 한계를 느끼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20세기에 와서는 개체발생과 계통발생의 관계를 다시 추구하게 되어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고생물학적 연구로서는 암모나이트류에 대한 연구 이후 직접적으로 계통발생을 추구하는데 성공한 예가 많이 있고, 말과, 코끼리과 등의 연구도 여기에 속한다. 생물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어느 정도는 화석으로 계통 발생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