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생물 및 그것이 나타내는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학문분야. 일찍이 동식물 및 광물의 기재, 연구는 으로 출발하여 생명현상의 과학적 연구라는 관념 확립과 함께 점차 생물학으로 분화하여 독립하였다. 후세의 여러 가지 연구에 앞장섰다는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를 생물학의 아버지라고 한다.

근세의 생물학은 16세기경으로부터 동식물의 기재 및 해부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17세기에는 현미경적 관찰, 등에 의해 새로운 연구의 방향이 열렸고, 생명현상의 적인 견해를 수립하였다. 그리고 분류체계가 정비되고, 한편으로는 등 분야가 확립되었다. 19세기에는 세포설과 등이 확립되었고 의 성과가 집대성되었다. 생리학도 급속도로 발전하여 19세기 말부터는 등 의 여러 분과가 확립되었다. 20세기에는 , 생화학의 현저한 발달이 주목되었다.

1940년대 이후에는 의 성립과 발전이 현저하고 또한 널리 정보이론 도입도 생물학의 현대적 성격 형성에 가해졌다. 생물현상에는 크게 나누어 형태 및 기능의 2가지 면이 있으며 각각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및 생리학으로 포괄한다.

생물학의 분류방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현재는 분야의 성립이 동적으로 되어 있어 예를 들면 은 세포의 구조와 기능의 연구를 분자수준의 해석까지 포함하여 이라고 하며 또한 발생현상의 연구는 세균, 동물, 식물을 포함하고 더불어 그 유전적 조절의 문제까지를 포함하여 이라고 한다. 또 , 의학, 농학 등은 생물학 분야이기도 하며 응용적 과학이기도 하지만 이들을 포함하여 생물과학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생물학이라는 용어는 박물학(natural history) 또는 의 의미로 사용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