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

군집이나 개체군에서 볼 수 있는 생물 사이의 상호관계. 생물 사이의 직접적인 활동만을 말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환경을 매개로 하여 서로 작용하는 작용-반작용계를 포함하는 넓은 뜻으로 쓰인 적도 있다. coaction이라는 용어가 제창되어 작용, 반작용을 합하여 생물의 생활을 지탱하는 3대 작용계로 하였다. 지금은 interaction이라는 용어가 보편화되었다.

상호작용의 결과가 양쪽에 유리한가 불리한가에 따라 표와 같은 많은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중의, (＋, ＋)와 (＋, 0)의 작용을 합쳐서 공생이라 하고, 착취, 편해, 상해의 3작용을 합하여 적대라고 하는 용법도 있다. 최근에는 3종 이상이 상호작용으로 관계하고 있는 경우, 2종 사이에서 보았을 때의 유리한가 불리한가의 관계가 제3자를 개재함으로써 별도의 관계로 변하는 것을 간접상호작용 효과라고 하여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