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

비타민A

[ vitamin A ]

동물에서 유래한 레티놀의 생물작용을 나타내는 . 천연에 A1(레티놀)과 A2(3-디히드로레티놀)가 알려져있다. 전자는 및 해산어류에서, 후자는 담수어류에서 주로 발견된다. 동물의 지용성 성장인자로 발견된 비타민이며 이것의 결핍은 , 각막건조증, 각질연화증, 어린 동물의 성장저해 등을 일으킨다. 공기산화가 일어나기 쉽고 산소에 의해 급속히 분해되며 빛, 열에 불안정하다. 3염화안티몬에 의해 청색을 띤다( 620nm).

식물계에는 β-이오논고리를 함유한 비타민A의 작용을 갖는 물질로서 α-카로틴, β-카로틴, γ-카로틴, 크립토크산틴 등이 존재한다(녹색이나 황색이 짙은 잎이나 과실에 많음). 동물에서는 대부분 지방산에스테르로 존재하며 간에 특히 많고(체내 전량의 95%), 신장, 폐 등에도 소량이 있다. 장에서는 유리형으로 흡수되어 지방산에스테르화되며 담액(膽液)은 이 흡수를 촉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카로틴류는 대부분 장에서, 나머지 소량은 간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지만 그 이론량의 반 정도밖에 이용되지 못한다.

모든 비타민A는 근원을 더듬어보면 식물이 생성하는 카로틴류에서 유래한다. 비타민A의 과잉투여에는 독성이 나타난다(비타민A 과잉증). 비타민A는 흡수되어 혈장의 ( 약 20,000)과 결합하여 조직으로 운반되고 조직에서는 세포내 레티놀결합단백질(CRBP, 분자량 15,000~17,000)과 결합한다. 비타민A의 생리작용은 레티놀의 산화단계에 따라 3종류로 구별할 수 있다. 레티날은 생식계에서 CRBP와 결합하며 세포 내로 들어가면 과 결합하여 특정한 발현제어에 관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망막에서는 비타민A알데히드, 즉 레티날이 되어 옵신과 결합하여 로돕신(시홍)을 형성하여 시각에 관여한다. 다른 조직에서는 레티놀인산에스테르로 되어 뮤코다당을 생성하고, 나 연골 및 생체막의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레티놀인산에스테르는 생체막을 통해 소당류의 수송체로서의 기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1일의 필요량은 비타민A는 2,000~2,500IU, β-카로틴은 약 6,000IU이고, 1IU는 비타민A는 0.3μg, β-카로틴은 0.6μ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