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세균감염(細菌感染; bacteria infection)으로 발생하는 방광의 염증인데. 급성증(急性症; acute disease)과 만성증(慢性症; chronic disease)으로 대별한다. 급성증은 전신의 감염방어능력이 저하할 때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증의 대부분은 감염요로(感染尿路; urinary tract infection, UTI)에 어떤 기초질환(基礎疾患; primary illness, basic disease)이 생기는 복잡성이라고 할 수 있다. 급성증의 감염균(感染菌; bacterial infections)은 거의가 (大腸菌; bacteria infection, Escherichia coli)의 단독감염이지만, 만성증은 여러 가지가 있어, (陰性桿菌; negative bacillus)의 복수균감염(複數菌感染; polymicrobial infection)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세균의 대부분은 장관(腸管; intestinal canal) 유래인데, 회음(會陰; perineum), 외음부(外陰部; vulva)부터 외뇨도구(外尿道口; external urethral orifice)를 거쳐 방광(膀胱; bladder) 내부에 침입한다. 급성증에서는 점막(粘膜; mucous membrane) 및 점막하층(粘膜下層; submucosa)까지의 병변(病變; lesion)이지만, 만성증에서는 점막하층부터 근층(筋層; tunica muscularis)으로 파급하여, 벽의 비후(肥厚; hypertrophy), 반흔화(瘢痕化; scarring)를 야기함으로써 탄성력(彈性力; elasticity power)을 약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급성증의 증상은 (排尿痛; miction), 빈뇨(頻尿; frequent unination)[요의 빈수(頻數; urinary frequency, pollaki(s)], 요혼탁(尿混濁; cloudy urine), 농뇨(膿尿; Pyuria)가 삼주징(三主徵)으로 되어 있고, 발열(發熱) 등의 (全身症狀)은 나타나지 않는다. 만성증에서는 증상은 경감(輕減)하고, 농뇨가 주가 된다. 기초질환(基礎疾患; underlying disease)이 있으면 그 증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진단은 증상이 농뇨(膿尿; pyuria), 세균뇨(細菌尿; bacteriuria)의 확인으로 용이하지만 (腎盂腎炎; pyelonephritis) 합병유무와 만성증에서는 기초진단(基礎診斷; basal diagnostic)으로 결핵증(結核症; tuberoculoma)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급성증에 대한 치료는 안정 등의 전신대증요법(全身對症療法; general symptomatic treatment)과 수분댜량섭취(水分多量攝取; water excessive consumption)에 의한 자정요법(自淨療法; cleaning theapy)과 (化學療法; cheminotheraphy)을 지적할 수 있다. 만성증에서는 개선에 노력하면서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화학요법은 요내배설률(尿內排泄率; urinary excretion rate)이 큰 항균제(抗菌劑. antimichrobial)를 선택하여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