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척성 수축

등척성 수축

[ isometric contraction , 等尺性收縮 ]

근육의 양끝을 유지하며 길이가 짧아지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의 수축. 이 때 근육은 수kg · cm-2 정도의 장력이 발생된다. 등척성수축에서 근은 외계에 대해 작용하지 않지만 장력은 늘어난 용수철처럼 정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하여 일어나는 액토미오신의 수축반응에 의해 동적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진행되는 수축반응 결과 열발생이 일어나며 그것이 수축하는 동안 계속된다.

등척성 수축 중에 근육이 발생하는 장력은 물론 수축단백질계 활성화 정도(일반적으로는 유리 Ca2+ 농도)에 따라 규정되지만 활성화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더라도 환경액의 나 pH 등 여러 조건에 의해 변한다. 또한 근의 길이에 따라서도 변하는데, 에서는 거의 in vivo의 정지시 길이에서 최대 장력을 발생하여 그보다 근의 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더라도 장력은 작아진다.

근의 길이가 긴 쪽으로 발생장력이 작아지는 것은, 와 가 겹치는 부분이 작아져 미오신와 액틴이 영위하는 수축반응이 일어나는 장소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근의 길이가 짧아져 장력이 떨어지는 것은 1개의 굵은 필라멘트에 대해 양측에서 오는 가는 필라멘트가 겹치는 상태가 되면 미오신과 액틴의 이 난조하는 것 또한 근의 길이가 짧아지고 굵은 필라멘트가 부분에 충돌할 정도가 되면 큰 저항을 나타내어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내부에서 소비되어 밖으로는 장력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