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음성도

전기음성도

[ electronegativity , 電氣陰性度 ]

분자 내의 중성원자가 전자를 끌어당기는 척도. 전기음성도가 다른 원자 A와 원자 B가 결합할 때 전자밀도의 분포는 대칭되지 않고,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 근처에서 전자밀도가 높아진다. 이 때문에 전하의 편재가 생기므로 결합은 이온성이 있어 양(+), 음(-)의 전하 간의 힘 때문에 순수한 공유결합보다 견고해진다.

안정화에너지 -ΔAB를 사용하여 다음의 방법으로 전기음성도를 수치화하였다. 2원자분자 A-A, BB, A-B의 결합에너지를 DAA, DBB, DAB(kcal · mol-1)로 표시하며 ΔAB는 ΔAB= DAB-1/2 (DAA+DBB)로 나타낼 수 있다. 이로써 여러 가지 ΔAB를 산출하고 이어 원자 A, B의 전기음성도를 χA, χB로 했을 때는 아래 식과 같이 되도록 여러 가지 원소의 전기음성도를 결정하였다.

전기음성도 본문 이미지 1

또한 이 식의 루트 내부 값은 에너지를 전자볼트로 환산한 것이다(1eV=23.06kcal · mol-1). 한편, 별도의 전기음성도의 척도로서 원자 A가 일정한 원자 상태에 있을 때의 이온화에너지를 IA, 전자친화력EA로서 전기음성도 χM(A)를

전기음성도 본문 이미지 2

로 정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χM은 2.78로 나누면 전기음성도의 차가 큰 것일수록 그들의 원자에 의한 결합은 이온성이 크고 역으로 전자음성도의 차가 없으면 순수한 공유결합이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C-I, C-S결합 등은 거의 완전한 공유결합이며 또한 C-Pb, C-Hg 등 일부의 금속과의 결합도 이온성은 작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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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의 전기 음성도 값

폴링의 전기 음성도 값 출처: Basic 고교생을 위한 화학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