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 트론슈다

요약 포르투갈에서 나는 양배추의 한 종류로 찜, 볶음, 브레이즈에 활용되며 특히 포르투갈의 전통 수프인 ‘칼두 베르드(caldo verde)’의 재료로 쓰이는 식재료이다.

코브 트론슈다

원어명	Couve Tronchuda
학명	Brassica oleracea var. tronchuda
구분	채소류
이명	브라간사 양배추
원산지	포르투갈
주산지	유럽, 미국
활용음식	브레이즈, 칼두 베르드

양귀비목 십자화과 배추속의 채소로 결구형 양배추의 일종인 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원산지인 포르투갈에서는 ‘코브 트론슈다(Couve tronchuda)’라 하며 이외에 ‘코브 만티에가(Couve mantiega)’, ‘코브 펭카(Couve penca)’라 하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브라간사 캐비지(Braganza cabbage)’, ‘시케일 캐비지(Sea-kale cabbage)’, ‘포르투갈 캐비지(Portugal cabbage)’ 등으로 불린다. 원산지인 포르투갈을 포함하여 1820년대 이후에는 영국 정원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1847년에는 보스톤의 종자상인 조셉 브릭에 의해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되었다. 포르투갈, 영국, 미국 이외에도 스페인, 프랑스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도 요리용 채소로 즐겨 쓰는 식재료이다.

식재료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3월에 파종하면 6~7월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고 6~7월 혹은 8월에 사이에 파종하면 11월에 수확이 가능하다. 높이 60cm까지 자라나며 전체적인 생김새가 케일과 흡사하다. 잎은 서로 가깝게 닿아 있지만 그 사이가 느슨하며 자라면서 점차 넓이가 벌어지고 다른 양배추 종류에 비해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줄기 부분은 흰색을 띠면서 두껍고 전체적인 질감은 매끄럽다.

생장

잎은 부드럽고 줄기는 바삭한 식감이 있으며 약간의 쌉쌀한 맛과 함께 단맛을 지닌다. 찜, 볶음, 로 활용이 가능하고 수프 등의 육수를 낼 때도 쓰인다. 어린잎의 경우에는 샐러드로 적합하다. 포르투갈에서는 소시지와 감자 등을 넣어 만든 전통 수프인 ‘칼두 베르드(caldo verde)’에 들어가는 식재료이다.

다른 양배추 종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A, B,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야맹증 예방,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 피로 해소, 감기 예방 등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