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

즉흥곡

원제 Impromptus Op. 90-2, Op. 90-4
음악장르 독주곡
작곡가 슈베르트(오스트리아)
작곡연도 1827년

슈베르트(오스트리아)는 20곡이 넘는 피아노 소나타를 썼다. 그러나 샘처럼 솟아나는 그의 풍부한 악상은 도저히 소나타 형식에 얽매일 수 없었는가 보다. 부분적으로는 절묘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나타는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즉흥풍의 소품에서 그 천분이 남김 없이 발휘되어 널리 사랑받는다. 즉흥곡은 모두 8곡을 썼으며 Op. 90과 Op. 142에 4곡씩 포함되어 있다. 일반에게 알려져 있는 것은 Op. 90이며 특히 그 「제2번」 · 「제4번」은 더없이 아름답다.

제2번

Allegro E플랫장조 4/4세도막 형식. 즉흥적인 세잇단음이 오른손으로 잔물결처럼 흔들리고 리드미컬한 낮은 음부가 이것에 화답해 간다. 거의 선율을 느끼게 하지 않는 이 악상이 조바꿈을 거듭하면 b단조의 유명한 중간부 선율(악보 1)이 나타난다. 이 곡은 중간부 선율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의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흥곡

최초의 악상이 재현된 뒤 다시 중간부 선율이 회상되는 코다에 의해 끝난다.

제4번

Allegretto A플랫장조 세도막 형식. 즉흥풍의 펼침 화음이 산뜻하게 하강하고 조바꿈을 반복하면서 악상을 엮어 가지만 이윽고 낮은 음부의 변형에서 서정적인 하나의 선율이 이끌려 나온다(악보 2).

즉흥곡

이어 새로운 단편적인 선율도 나타나지만 다시 처음의 선율로 돌아가 중간부에 들어간다. 여기서는 안타까운 정열을 담은 선율이 c샵단조의 화음의 연타를 수반하고 노래된다. 중간부의 후반은 장조로 바뀌고 이 선율이 반복된 뒤 서두의 악상이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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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곡 출처: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