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그림케

사라 그림케

[ Sarah Grimke ]

요약 19세기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출생-사망 1792.11.26 ~ 1873.12.23
활동분야 노예제 폐지 운동, 여성 인권 운동
출생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요작품 <남녀 평등과 여성 상황에 관한 편지>
시대 19세기

미국의 폐지론자이자 여성 운동가로, 가정으로부터 물려받은 남부 전통과 흑인 노예제 옹호 견해를 거부하였다.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노예제 폐지를 공적으로 지지하였고, 여성 인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였다.

출생 및 환경

1792년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교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녀의 가족은 거대한 노예를 소유하고 노예제를 적극 옹호하였다. 변호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법전 등을 읽으며 변호사의 꿈을 품었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보다는 남편과 가정에 충실한 아내로서의 여성의 삶을 권하는 전통과 규범의 벽과 아버지의 반대를 넘지는 못하였다. 어릴 적 어린 노예 소녀에게 글 읽기를 가르쳐주다가 아버지로부터 크게 혼나는 일도 겪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그림케는 성경을 바탕으로 노예제를 지지하는 미국 남부 사회의 신념에 반감을 느껴, 성공회 교회 소속이 되는 것을 거부하였다.

활동

여동생인 안젤리나 그림케과 함께 1835년 필라델피아 노예제 폐지 협회에 참여함으로써, 미국의 노예제 폐지 운동의 중요한 인물로 활약하게 되었다. 1837년 미국 북부의 보스톤에서 혼성의 집단에게 연설을 하여, 남녀 간의 ‘분리된 영역’을 적극 주장하던 캐서린 비처로부터 비난 받았다. 같은 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주의회를 상대로 연설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독보적인 행동은 조합 교회 신자 의회로부터 반감을 샀으며, 는 신약 성서와 사회적 규범을 위반하는 여성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응하여 사라 그림케는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의 노예제 폐지론주의자 신문인 <해방자>를 통해 여성의 노예 상태를 개탄하는 <남녀 평등과 여성 상황에 관한 편지>라는 글을 기고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여성 인권 운동의 첫 성명서로 여겨지고 있다. 그녀는 성경을 근거로 수호되는 가부장주의를 비판하였고, 여성 억압적인 사회제도로서 결혼을 비난하였으며, 여성의 임금 상승과 교육을 적극 주장하였다.

의의

그림케 자매의 노예제 폐지 운동은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신도들의 신념을 통한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을 주창하고 보여줌으로써 미국의 근대 시민 운동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여성 또한 강인한 정치적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미국 여성 운동가들로 기록되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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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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