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만

요약 중동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믿고 있는 전설 속의 현자.

현재 '루크만', '지혜로운 루크만'이라고 불리는 인물로 《》 31장 '루크만의 장'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기원전 1100년경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활동한 인물로 추정한다. 사료에 따라서는 그를 를 사용하는 페르시아계 인물이라 추측하기도 하지만, 현 지역에서 거주하던 아드족(Ad people) 출신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의 이야기는 중동 전 지역의 전설에 등장한다.

그가 하나님이 보낸 예언자라는 언급은 《코란》에 적혀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그를 예언자로 간주하며 예언자에게 사용하는 경어를 붙여 이야기 한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세상을 이해하는 넓은 식견과 예지력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주변을 항상 동·식물들이 둘러싸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루크만을 눈여겨 본  하나님은 그를 찾아가 지혜를 얻는 것과 왕이 되는 것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였고, 그는 지혜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선물받은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깨우친 사람이 되었으며, 그가 전 생애에 걸쳐서 겪은 일들이 극화되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이야기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주기 위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