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인지 장애

경도 인지 장애

[ mild cognitive impairment , 輕度認知障礙 ]

요약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저하되나, 일상 생활 수행 능력은 보존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할 위험이 높다.

노화 과정에 의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이는 를 비롯한 주요 신경 인지 장애의 임상적인 전단계에 해당한다. 기억력 저하가 가장 주된 문제로 나타나나, 특정 자극에 대해 감정의 변화가 없거나 기분의 변화가 둔감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경도 인지 장애로 인한 저하된 인지 기능을 시사한다. 그러나 주요 신경 인지 장애와는 달리 일상적인 생활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가능한 단계이다.

기억력 손상을 중심으로 한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불편감을 주된 특징으로 하며, 이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하나 일상생활의 기능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손상을 입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진단 기준에 해당할 경우, 경도 인지 장애의 하위 유형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환자의 기억력이 저하되었다면 건망증형으로, 기억력은 저하되지 않았으나 인지 기능의 손상이 되었다면 비건망증형으로 나뉜다.

경도 인지 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우선적인 도구로는 신경심리검사가 있으나, 하위 유형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촬영(뇌 MRI) 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한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진단이 확증되면, 콜린에스터레이즈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 항산화제 및 NMDA 수용체 길항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을 시도한다. 경도 인지 장애가 및 치매로 이행할 가능성은 10~15% 정도이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