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데이란치스

반데이란치스

요약 ‘깃발을 든 사람들’이라는 뜻의 브라질 원정대로, 17세기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브라질 내륙지방을 탐험했다.
원어명 Bandeirantes

에 정착한 인들이 중심이 된 민간 원정대로, 1628년부터 브라질 내륙지방을 탐험했다. 당시 브라질 내륙은 1494년 토르데시야스조약에 의해 스페인령이었으나, 해안과 멀어 미개척지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580년부터 1640년까지 포르투갈이 스페인 지배 하에 놓이며 두 나라의 국경이 사실상 무너지자, 브라질 내륙 지방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원정대는 상파울루에 정착한 포르투갈 출신 주민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수천의 원주민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1629년 마누에우 프레투가 이끈 과이라 지방의 원정대는 백인 69명, 마멜루쿠(원주민과 흑인 혼혈) 900명, 원주민 2,000명으로 매우 큰 규모였다. 원정대는 미나스제라이스, 고이아스, 마투그로수 지역뿐 아니라 지금의 를 거쳐 아마존 지역까지 탐험했다. 민간 조직이었기 때문에 정부의 간섭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을 탐험했다. 초기 그들은 노동력 확충을 위해 내륙에 사는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들였으나, 이후 광산을 발견하면서 자원 탐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광물 탐사, 원주민 포획, 영토 확장은 포르투갈 왕실의 이익에 부합하여, 식민지인 상파울루의 경제기반을 형성했다. 노예로 잡은 원주민들을 밀 재배에 동원했고, 1695년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에서 금을 발견, 1730년에는 다이아몬드까지 채굴했다. 결론적으로 반데이란치스의 내륙 탐사는 포르투갈 왕실에 많은 부를 안겨주었으며 브라질의 식민지화를 가속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브라질의 영토 확장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국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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