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 장폐색증

가성 장폐색증

[ intestinal pseudo-obstruction , 假性 腸閉塞症 ]

요약 소아에서 장폐색증을 일으키는 뚜렷한 기질적인 원인 없이 장폐색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증상과 발병 원인

신생아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은 구토, 배변 장애(변비 또는 설사), 복부 팽만 등 일반적인 장폐색증상과 경구 식이 섭취 감소, 식욕부진 등에 따른 영양 실조, 성장 및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난다. 부수적으로 반복적인 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과 등의 합병증, 여러 번의 장절제로 인한 영양상태 불량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진단

단순 복부 x-선검사에서 소장 및 대장의 가스 팽만이 심하면 우선 의심을 할 수 있다. 장 조영술, 복부 초음파 검사, 수술 및 조직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에서 뚜렷한 기질적 원인을 찾지 못하면 이 질환으로 진단이 된다. 병리학적으로 신경병형, 근육병형, 원인 불명의 세가지 형태로 분류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

신생아 시기에는 직장 자극으로 배변을 유도해서 장폐색증상이 호전되면 특별한 치료없이 약 3~6개월 후에는 장폐색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직장 자극으로 호전이 안되거나 식이섭취가 불충분하면 영양상태를 좋게 하기위해 경정맥영양요법을 시행한다. 그리고 장의 통과시간을 재서 소장 통과시간 10시간 이상(정상은 30분~6시간), 대장통과시간 5일 이상(정상은 10시간~2일)이면 일단 회장루 조성술을 하고 복부팽만 여부, 식이섭취, 발육 및 영양상태 등을 관찰한다.

약 3개월간 발육 및 영양 상태가 호전되면 대장조영술을 시행하여 대장운동을 확인한다.

대장운동이 정상이면 회장루 복원술을 시행하고, 비정상이면(48시간 후에도 대장의 조영제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 대장 전절제술과 측대측 회장-직장 문합술(Martin 술식)을 시행한다.

경과

신생아 시기에 일시적으로 증세가 있다가 3~6개월 후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회장루 복원술을 한 경우에도 증세의 재발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대장 전절제수술 후 3~6개월이면 배변 횟수가 2~4회 정도 되고 체중도 증가하며 정상 생활을 한다. 그러나 소장의 통과시간이 하루 이상 되어 복부 팽만이 계속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경정맥 영양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또 위장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계속 구토를 하거나 경구 식이섭취가 불가능할 경우 위장절제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이 달라져야 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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