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수용체

수소수용체

[ hydrogen acceptor , 水素受容體 ]

산화 · 환원반응에서 다른 물질로부터 수소를 받아 자신은 환원되는 물질. 포도당 등의 에너지원은 세포 내에 이입된 후, 화합물이 된다. 세균은 이 인산화화합물을 산화함으로써 에너지를 포착한다. 산화는 기질에서의 탈전자(전자의 방출)를 의미하며, 따라서 양 원자가가 증가하여 수소이온의 방출을 수반한다. 방출된 전자는 적당한 화합물에 의해 수용되고 이 전자를 수용한 화합물은 환원되었다고 하며, 음(-)으로 하전하기 때문에 산화에 의해 생긴 수소이온 H을 수용하도록 작용하는데 이와 같이 환원되는 물질을 수소수용체라 한다.

대사에 의해 생긴 종말수소의 가장 일반적인 는 산소이고, 이 경우의 산화형식을 호흡이라 한다. O2 외의 질산염, 탄산염 등의 무기화합물이 종말수소의 수용 경우에는 혐기적 호흡이라고 한다. 한편 산소가 없는 경우에 일어나는 에너지 생산반응의 종말수소수용체가 유기화합물인 경우, 이것을 발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