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요약 K리그의 프로축구팀으로,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한 뒤 2012년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팀으로 전환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의 프로축구팀으로, 연고지는 경기도 수원시이다. 2003년 3월 15일 수원시에 소속된 실업팀인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하였으며, 2008년 재단법인 수원FC를 설립하였다. 2012년 12월 프로 전환을 확정하고 팀 명칭도 수원 FC로 변경하였으며, 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였다. 시민구단으로서 구단주는 수원시장이다.

창단 후 2003년부터 실업축구 리그인 K2리그(내셔널리그의 전신)에 참가하여 전기 6위, 후기 3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2005년 K2리그와 2007년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전기 1위와 후기 1위를 차지하였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8년과 2009년에도 플레이오프(PO)에 연속 진출하여 각각 준우승과 PO 1차전 탈락에 머물렀으나, 2010년에는 통합 3위로 PO에 오른 뒤 결승까지 진출하여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밖에 리그컵 대회인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2005년과 2007년, 2012년에 각각 우승하였고,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2004년과 2007년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프로로 전환하여 처음 참가한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는 4위, 2014년에는 6위에 머물렀다.

엠블럼은 견고함과 단결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방패 모양에 적색·청색·녹색을 컬러 모티브로 하였다. 상단부에는 바람을 가르는 축구공을 표현하였고, 하단부에는 수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화성(華城)과 창단 연도인 2003을 표기하여 역사성을 띠도록 구성하였다. 홈 경기장은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수용 규모는 1만 1,808석이다. 영구결번은 수원시민에 헌정한 '1번'과 서포터즈 클럽인 리얼크루(Real Crew)에 헌정한 '12번'이다. 이밖에 유소년 클럽으로 U-18 팀과 U-15 팀, U-12 팀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