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산

요약 중국 장쑤성[江苏省] 전장시[镇江市] 쥐룽[句容]에 있는 산으로, 도교의 한 갈래인 모산파(茅山派)가 태동한 곳이다. 2014년 중국 5A급 여유풍경구로 선정되었다.

마오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풍경이 아름다운 산으로 (道教)의 명산이다. 특히 도교의 한 갈래인 가 태동한 곳으로, 제일복지(第一福地), 제팔동천(第八洞天)이라고도 불린다. 상청파(上淸派) 또는 상청종단(上淸宗壇)이라고도 하는 모산파는 진(晉)나라 위화존(魏華存)이 창시하였으며, 도교의 분파 중 가장 전통 있는 파로 알려져 있다. 당(唐)과 수(隨) 시절에는 수백 채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수천 명의 도사들이 마오산에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등을 거치며 마오산의 오래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일부는 현대에 재건하였다. 현재 마오산에는 구소만복궁(九宵萬福宮), 인궁(印宮), 건원궁(乾元宮) 등 옛 건물과 화양동(華陽洞), 금우동(金牛洞), 청룡동(靑龍洞) 등의 많은 동굴이 있다.

마오산 정상에 있는 구소만복궁에는 삼모진군(三茅眞君)을 모신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기원전 44년에 모(茅)씨 삼형제가 이곳에 연단을 만들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도와 산 이름이 마오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 도교의 창시자인 의 대형 동상이 있는데, 무게가 106톤에 이른다. 구소만복궁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 도교와 관련한 깊은 역사가 있고 자연과 문화 경관이 뛰어나 2014년에 국가 5A급 여유풍경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