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감염경로

[ 感染經路 ]

성립연구에는 6가지 요인으로 규명되어야 한다. 즉
①. 존재,
②. 변원성(병원체의 감염력),
③. 접종균량,
④. 감염경로,
⑤. 침입부위[욕창(褥瘡)존재 등],
⑥. 숙주의 과 저항력 등이다.

여기서 어느 한 개라도 저지할 수 있다면 감염증의 예방은 가능할 것이다. 책으로는 감염경로의 차단과 백신접종에 의한 숙주저항력 증강이 가장 용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감염경로에 있어, 동일세대, 동일집단내의 병원체전파를 (horizontal transmission)라고 하는데 대해 모자(母子)감염은 경태반(經胎盤), 경산도(經産道), 경모유(經母乳)의 경로로 모체에서 태아, 신생아에 전파하기 때문에 수직전파(vertical transmission)라고 부르고 있다.

감염증의 발생은 역학(疫學)적으로는 산발예 sporadic, 지역내에서의 소유행 endemic, 지역내의 일정규모의 유행 epidemic와 범세계적대유행 pandemic로 구분하고 있다. 감염증 예방대책의 가장 중요한 요점은 감염경로별 대책인데, 가장 유효한 감염예방대책은 감염경로의 차단이라고 보고 있다.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주요감염경로분류 감염종류

주요감염경로분류 감염종류
감염종류 특징

접촉(接觸)감염

직접, 혹은 기구 등을 매개, 간접적으로 보균자간을 미생물이 이동

성감염증, 농가진(膿痂疹), 개선(疥癬), MRSA, 장관출혈성대장균o-157, 바이러스성출혈

바이러스성출혈비말(飛沫)감염

기침, 재치기, 회화시등에 분산하는 지름5μm 이상의 비말이 매개감염. 비말은 1m내에 낙하, 공중부유불가. 책상에 낙하한 비말을 거쳐 접촉감염 가능

수막염균(髓膜炎菌), 인플루엔자균, 백일해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풍진바이러스, 볼거리바이러스 등

공기감염

지름5μm 이하 비말핵(미생물포함비말이 기화한 후의 소립자) 매개감염, 공기유동에 따라 확산가능, 건조에 강하며, 소수 병원체 흡인으로 강염흡인

결핵, 마진, 수두병원체 극한. 레기오넬라증1)의 1차감염에 관여하기도 한다.

일반매개물감염

오염된 물, 식물, 약제, 장치 등에서 전파

콜레라, 병원성대장균, 폴리오, A형감염바이러스, 시겔라(Shigella)아메바, 장관기생충증 등

절지동물매개물감염

모기, 파리, 진드기, 벼룩 등에서 매개

일본뇌염, 진드기뇌염, 황열, 뎅기(dengue)열, 크리미아-콩고 출혈열, 리켓차증, 야토병(野兎病:tularemia), 사상충(fIIaria),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파동편모충(trypanosome)

기타감염경로

경피(經皮)감염

병원체가 정상피부를 통과하여 감염

구충(鉤蟲), 분선충, 주혈흡충증, 야토변균, 브루셀라, 렙토스피라

수혈, 절창(切創)사고에 의한 감염

수혈, 혈액, 체액으로 오염된 의료기구의 절창사고로 생기는 감염

B형, C형간염바이러스, 매독스피로헤타, 말라리아

모자(母子)감염

병원체가 경(經)태반성, 경사도적 혹은 경모유성으로 태반, 신생아에 감염

성인T세포백혈구바이러스(HTLV-1), B형간염 바이러스, 풍진바이러스, 수두바이러스, 세포거대바이러스(CMV), 파르보바이러스B19, 매독스피로헤타, 톡소플라스마 등

레기오넬라증(Legionella disease1): 여기서는 공조기(空調機)로 송풍되는 공기내의 미소한 물입자를 매개한 경(經)기도감염이 문제가 된다. 레기오넬라은 편성(偏性)세포내 기생균인데, 수중에서는 비병균성 자유생활성 아메바세포에 기생하여 증식한다. 아메바가 건조상태에서 균체보호로 작용하고 레기오넬라는 감염성을 발휘하게 한다. 사람의 병변부에서는 대식세포내에서 증식하는데, 대식세포는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레기오넬라는 생존계속이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사람감염(2차감염)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