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감수성

[ sensitivity , susceptibility , 感受性 ]

어떤 작용에 대해 생물이 반응하는 정도를 말한다. 감수성 에는 온도, 방사선, 화학물질 등의 작용에 대해 감수성이 큰 돌연변이주나 서프레서(suppressor)에 의해 변이형질이 회복하는 서프레서 감수성 돌연변이주가 있다. 저선량(底線量)의 자외선이나 X선 조사로는 성육하지 못하는 UV감수성주나 X선 감수성주는 방사선이나 방사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에 대해서는 회복능에 결함이 있다. 이나 곰팡이, 효모, 초파리 등에서 수복효소의 결손변이주가 분리되어 있는, 특히 대장균 변이주의 해석으로 수복기구가 밝혀져 왔다.

온도감수성 변이주는 일정한 온도조건하에서는 과 같은 성육을 나타내지만 어느 온도부터는 성육할 수 없다는 조건 체이다. 따라서 생명의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연구하기 위한 돌연변이주를 분리하는데에는 편리하며, 실제로 그러한 변이주의 대부분이 온도감수성주로서 분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한 온도 이상에서 성육하지 못하는 고온 감수성주를 ts 변이주, 일정한 온도 이하에서 성육하지 못하는 저온 감수성주를 cs 변이주라 부른다.

감수성 변이주가 야생형과 같은 성육을 나타내는 온도를 허용온도(permissive temperature), 성육할 수 없는 온도를 비허용온도(non-permissive temperature)라 한다. 포유동물세포에서는 33~36℃가 허용온도, 38~41℃가 ts 변이주의 비허용온도로 되어 있고 cs 변이주의 경우는 그의 역이다. 식물세포에서는 30~33℃가 허용온도로 되어 있는 예가 있다.

동물세포에서는 많은 ts 변이주가 알려져 있는데, 나 세포증식, 요구성, 에 대해 ts 변이를 나타내는 것을 분리하고 있다. 이들을 사용해서 DNA 복제, , 분열, 아미노아실-tRNA 에 관한 해석 등을 하고 있고, 미생물처럼 생체의 생존과 증식에 필수적인 기능의 해석에 있어서는 ts 변이주의 중요성에 의거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온도감수성주의 선발은 영양규구성주의 선발의 경우와 거의 같다.

담배의 변이주는 BUdR-가시광법(→)을 사용해서 싸리풀과 N. plumbaginifolia의 예에서는 반수체의 를 UV로 돌연변이 처리하면 10-4~10-3의 빈도로 변이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인력에 의한 복제물법으로서도 충분히 감수성 변이주를 분리할 수 있다. 감수성 변이주는 변이주와 더불어 식물의 생리생화학적 기능의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효율적인 분리법을 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