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설볼드

애설볼드

[ Æthelbald ]

요약 잉글랜드 앵글로색슨시대의 웨식스 왕조의 왕(재위 858~860).
출생-사망 ? ~ 860
국적/왕조 잉글랜드/웨식스
재위기간 858년~860년
시대 앵글로색슨시대
별칭 애설볼드 웨식스(Æthelbald of Wessex)
활동분야 정치

잉글랜드 웨식스 왕가 출신의 왕이다. 애설볼드(Æthelbald)는 고대 영어로 ‘고귀하고 용감한 자’라는 뜻이다. 웨식스의 애설볼드(Æthelbald of Wessex) 또는 에셀발드라고도 불린다.

(Æthelwulf) 왕의 둘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웨식스 고관(高官)의 딸 오스부르흐(Osburh, ?~856)이다. 형 애설스텐(Æthelstan of Kent)은 켄트의 군주였고 누나 애설스위스(Æthelswith)는 머시아의 왕비였다. 세 남동생 (Æthelberht), 애설레드(Æthelred), 대왕(Alfred the Great)이 애설볼드 사후에 차례로 왕위에 올랐다. 858년 애설볼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한때 새어머니였던 유디스 플랑드르(Judith of Flanders)를 왕비로 맞이했으나 후사는 얻지 못했다.

《(Anglo-Saxon Chronicle)》에 따르면 애설볼드는 851년 왕자의 신분으로 아버지 애설울프와 함께 애클레아(Acleah)에서 을 무찌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다음해인 852년 형 애설스텐이 갑작스럽게 죽자 차남이었던 애설볼드는 졸지에 왕위를 이을 후계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왕위계승은 자연스럽지 않았으며, 부왕 생전에 반란을 통해 이루어졌다. 855~856년 애설울프 왕은 로마에서의 성지 순례와 (재위 840~877)의 딸 유디스 플랑드르와의 재혼을 이유로 잉글랜드를 떠나 있었다. 《알프레드대왕전기(Life of King Alfred)》에 따르면, 애설볼드는 이 틈을 타 일부 반대파 신하들과 모의하여 아버지를 폐위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애설볼드는 856년 웨식스의 왕이 되었으나 아버지가 왕국의 동쪽 일부와 켄트 지방을 여전히 통치했기 때문에 완전한 왕권을 가졌다고 할 수 없었다. 사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애설볼드 치세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858년 애설울프가 죽자 애설볼드는 견고하지 못한 자신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미망인 유디스 플랑드르를 자신의 새 왕비로 삼았다. 이 결혼은 부왕에 대한 반란과 함께, 중세 연대기 작가들이 애설볼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860년 애설볼드는 생을 마감했고, 그의 시신은 잉글랜드 남서부 셔본(Sherborne)에 안치되었다. 애설볼드가 자식 없이 죽었기 때문에 왕위는 동생 애설버트에게 돌아갔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