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

화목제

[ 和睦祭 , Peace offering ]

로 ‘쉘렘’인데 ‘온전하다’, ‘끝내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과 사이의 분쟁을 종식하고 과 친교와 연합이 이뤄졌음을 하여 드리는 다(출 20:24; 레 3:1-17). , , 자원제가 여기에 속한다. 화목제는 정으로 다듬지 않은 돌로 단을 쌓고(출 20:25), 흠 없는 을 에 하고 에서 잡았다(레 3:1-2). 그리고 피는 들이 에 뿌리고 과 , 간 등을 제단에서 불살라 드렸다(레 3:3-5).

이를 라 하며 앞에서 향기로운 냄새라고 하였다(레 3:5, 16). 그리고 의 과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졌다(레 7:29-34; 10:14). 나머지 제물은 뜰에서 제물을 드린 자가 제사장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레 7:15). 그리고 삼 일째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웠다(레 7:17-18). 화목제는 국가적인 경축시(삼하 6:17; 왕상 8:63-64). (레 23:19), 제사장의 (레 9:14), 서원(민 6:13-20) 등에 드려졌다.

신약은 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시키기 위한 화목제물로 묘사하고 있다(롬 3:25; 요일 2:2; 4:10). 참고로, ‘화목제물’은 로 ‘힐라스테리온’인데, ‘달래다’는 뜻의 ‘힐라스코마이’에서 파생된 것으로, 하나님의 를 가라앉히고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화목하게 하는 제물이란 의미를 갖는다.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