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탈무드

[ Talmud ]

특이사항 성경적 단어

‘연구’, ‘학습’, ‘’, ‘교의’(敎義)라는 뜻. 율법학자의 구전(口傳)과 율법 해설을 모은 저작물 모음집. 즉, 이후의 들이 약 8세기에 걸쳐(B.C. 300년경부터 A.D. 500년경에 이르기까지) 구두로 전달하고 발전시켜 온 유대인의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생활 전반에 관한 구전 율법의 집대성을 말한다. 탈무드는 일종의 본문(本文)에 해당하는 ‘미쉬나’(mishnah, 반복)와 주석(註釋)에 해당하는 ‘게마라’(gemarah, 보완, 완성)로 이루어져 있다.

‘미쉬나’는 율법(Torah)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구전적 해답을 수록한 것으로 로 되어 있다. 즉 기록된 율법에 대하여 판례집과 같은 성격을 띤다. 성경에서 ‘유전’이라고 말하는 것은 ‘미쉬나’를 뜻한다(막 7:3). ‘미쉬나’는 6개의 주요 주제로 구성되었는데, 제1편은 ‘종자’ 곧 과 및 에 관한 규정(11장), 제2편은 ‘축제’ 곧 과 등의 축제(12장), 제3편은 ‘’ 곧 부인이나 및 그리고 서원 등(7장), 제4편은 ‘’ 곧 민형사 관련 법(10장), 제5편은 ‘’ 곧 기물 및 (11장), 제6편은 ‘청결’ 곧 의식적 부정과 그에 따른 (12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게마라’는 구전 율법인 미쉬나에 대해 랍비가 주석, 해설했을 뿐 아니라 부가적인 내용을 추가하고 확대 강화한 것이다. 따라서 ‘미쉬나’보다 몇 배의 분량이었으며, 당시 되던 아람어로 기술되었다. 탈무드에는 탈무드와 바빌로니아 탈무드가 있는데, 후자가 훨씬 의 것으로, 더 권위가 있고 분량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