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지옥

[ 地獄 , hell ]

하지 않은 죄인이 최후 때 가는 과 의 장소(마 5:29). 이에 해당하는 ‘게엔나’는 ‘’()의 헬라어 음역이다(막 9:43). 서쪽에서 남쪽으로 걸쳐 있는 ‘힌놈의 ’란 자들이 자신들의 을 불에 태워 인신 를 드렸던 곳으로서(대하 28:3; 33:6). 유다의 왕은 종교을 단행하면서 이방 신상의 들을 이곳에 가져다 버렸다(왕하 23:13-14). 이후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버려진 쓰레기 소각장의 역할을 했으며 따라서 늘 불길이 치솟곤 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신약에서 이곳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으로 상징되었다(마 5:22; 약 3:6).

한편 ‘지옥’은 과의 한 분리와 그것으로 인한 영영한 을 상징하는 형벌의 장소로서(마 5:29; 24:51), ‘’(민 16:30, 33; 신 32:22), ‘영원한 불’(마 18:8-9), ‘꺼지지 않는 불’(마 3:12; 막 9:44), ‘불못’(계 20:14), ‘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곳’(막 9:48), ‘불과 으로 고난을 받는 곳’(계 14:10), ‘바깥 어두운 데’(마 8:12; 22:13; 25:30), ‘성 밖’(계 22:15) 등으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