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야

웃시야

[ Uzziah ]

여호와는 나의 힘’이란 뜻. 일명 ‘아사랴’(왕하 14:21). 부친 아마샤와 모친 여골리야 사이에서 태어나(왕하 15:1-2), 16세에 유다 제10대 왕으로 등극한 후 52년 간을(남북 왕국의 왕들 중 므낫세 다음으로 오랜 기간) 통치했다(B.C. 791-739년, 대하 26:1). 재위 초기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리고(대하 26:2), 부왕의 대적에돔(동쪽), 블레셋(서쪽), 아라비아(남쪽), 및 마온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왕하 14:22; 대하 26:1-7).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 예루살렘 성에 망대를 세워 견고히 하였고, 농경을 발전시켰으며, 군대를 위해 무기를 예비하는 등 종교, 정치, 경제적으로 탁월업적들을 남겼다(대하 26:4-15).

하지만 나라가 부강해지고 평안해지자 교만해져 제사장만이 행할 수 있는 분향을 하려다가 여호와의 징계를 받아 나병에 걸렸다. 그로 인해 웃시야는 여생별궁에서 홀로 지내다가 죽은 후에도 조상들의 묘실에 묻히지 못했다(대하 26:16-23). 한편 나병 발병 후 죽기까지 그의 아들 요담이 섭정했고(대하 26:21), 웃시야의 모든 행적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하였다(대하 26:22). 그리고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야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의 영광을 목격하였다(사 6:1). →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표’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