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

요시야

[ Josiah ]

‘께서 고쳐주신다’, ‘여호와께서 주소서’, ‘여호와께서 지지하신다’는 뜻. 유다 제16대 왕(B.C. 640-609년)으로, 이 하기(B.C. 586년) 전에 의 마지막 종교적 부흥기를 주도하고 국가의 독립성을 유지했던 한 왕(대하 34:1). 아몬 왕과 아다야의 딸인 여디다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왕하 22:1) 그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그 사역과 이름이 되었다(왕상 13:1-2).

그는 8세에 즉위하여(대하 34:1) 31년 간을 하면서 경건했던 과 왕의 전통을 이어 여호와 을 하기에 힘썼다. 그는 재위 8년 되던 해(16세)에 의 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기를 원했고, 재위 12년 되던 해(20세)에 을 파괴하고 한 이교적 를 금하였다(대하 34:3). 그리고 재위 18년 되던 해(26세)에 을 수리, 복구하면서 성전에서 책을 발견하였다. 에 의해 발견된 율법의 을 들은(요시야를 크게 감동시킨 말씀은 신 28-30장 내용) 요시야는 옷을 찢고 하면서 겸손히 여호와의 뜻을 물었다(왕하 22:11-13). 이에 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철저히 낮춘 요시야는 예언된 을 만나지 않고 평안히 조상들과 함께 잠들 것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왕하 22:15-20).

요시야는 율법책의 내용을 깨달은 후 정결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율법 중심의 제2의 종교과 영적 대각성을 추진하게 된다. 이때 그는 들에게 율법을 읽어 그 을 온전히 좇게 하였고, 각종 과 우상들(, , , , 등) 및 그와 관련된 부정한 것을 모조리 파괴하고 빻아서 를 만들거나 불살랐고, 신접한 자나 등 모든 우상 자들을 처형시켰다(왕하 22:3-23:25). 이 개혁의 칼바람은 유다 지경을 넘어 당시 앗수르 치하에 있던 북이스라엘 지경까지 영향을 미쳤다(왕하 17:28; 23:15-20). 이렇게 정결 작업을 진행한 뒤, 요시야는 를 성대하게 지킴으로써 종교개혁을 완수하게 된다(왕하 23:22-23). 요시야에 의해 정착된 경건한 분위기는 예레미야의 사역 초기에 여러 모양으로 영향을 미쳤음에 틀림없다.

한편, 은 요시야의 종교개혁 이후 몇 년 동안의 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그 침묵 기간 동안 국제적으로는 이 신흥 제국으로 부상하고 있었고, 구세력인 앗수르는 점차 힘을 잃어가게 된다. B.C. 609년에 요시야는 앗수르를 도와 의 바로 느고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했다. 그는 느고의 제안까지 거부하며 에 임했다가 므깃도 에서 치명상을 입고 39세의 나이로 하게 된다(왕하 23:29; 대하 35:20-24). 그의 은 결국 유다 의 몰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예레미야는 백성과 함께 요시야의 죽음을 애도하였고(대하 35:25-27), 요시야의 행적을 자신의 예언서에 남기게 된다(렘 22:11-18). 요시야는 예루살렘 조상의 에 안치되고 그 가 뒤를 이었다(왕하 23:30). → ‘’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