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람

엘람

[ Elam ]

‘고지’(高地), ‘’, ‘숨겨진’이란 뜻. 셈의 인 엘람의 들(창 10:22)이 반대편 강 동쪽 곧 오늘날의 이란 고원 남서부 지역에 세웠던 강대국(겔 32:24). 수도는 ‘’(수사). 엘람은 일찍부터 문화가 발달했고,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혼합 국가로서 매우 호전적(好戰的)이었다. 특히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주변 열강들(수메르, 앗수르, 등)과 끊임없이 싸웠으나, 앗수르 제국에 패한 뒤부터는 그 이 크게 약화되었다.

에서는 당시에 이 다스렸던 비교적 강성한 으로 묘사되었고(창 14:1, 9), B.C. 645년경에는 앗수르에 의해 패망하였다. 또 앗수르의 이주 정책에 의해 이곳 사람들이 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스 4:9-10). 앗수르가 바벨론에 하자 엘람은 메대와 연합하여 바벨론에 대항하였고, 그후에는 바사의 지배를 받았다(사 21:2; 22:6). 엘람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의 의 잔을 마셔야 했고(렘 25:25-26), 하나님의 을 피할 수 없었다(렘 49:34-39; 겔 32:24). 엘람은 멸망했지만 그 수도 ‘수산’은 바사 제국의 수도가 되어 에스더서의 주무대가 되기도 했다(에 1:2). 한편, 신약 에는 당시 방문자 중에 엘람인도 있었다(행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