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오바고

아레오바고

[ Areopagus ]

‘아레스(Ares)의 언덕’이란 뜻. 아덴의 유명한 북서쪽에 있는 높이 115m의 석회암 언덕(행 17:19). 헬라의 자 솔론이 세운 대법원이 있었다. ‘아레스의 언덕’이란 헬라의 전쟁신(훗날 의 전쟁신 마르스(Mars)와 동일시됨) 아레스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의 하리로티오스를 살해하여 처음으로 이곳에서 을 받았다는 고사에 하여 명명되었다. 재판이 진행된 언덕 정상에는 두 개의 돌단이 있는데, 그 하나는 ‘악행의 돌’, 다른 하나는 ‘비정의 돌’이라고 붙여진 와 피고석이 있었다. 아레오바고 회의는 아덴에서 가장 역사 깊고 또 최고 권위를 인정받은 회의로서 초기에는 을 다루는 ‘법원’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로마 에 이르러 아덴의 과 도덕과 을 하고 또 새로운 종교나 이 유입되는 것을 통제하는(새로운 을 유포하는 자를 해 신분을 조사하는 등) 일종의 기관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은 이곳에서 기독교의 를 전하였다. 이때 대부분의 청중들은 그 말을 거부했으나 소수의 사람들이 을 받아들이게 된다(행 17:22-34).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 중에 아레오바고의 관리 곧 아레오바고 회의의 의원(혹은 법정의 판사)인 가 있었다(행 17:34). → ‘’을 보라.